서울대·KAIST,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 도약

세계대학평가에서 각각 31위, 51위 기록···매년 지속적 상승세 기록</br>지스트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4위 영예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9-16 13:43:51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와 KAIST(총장 강성모)가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4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각각 31위와 51위를 기록한 것. 또한 지스트(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영준)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4위의 영예를 얻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2014 QS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평가(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2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학생비율(5%) ▲외국인 교수비율(5%) 등 6개 지표로 평가된다.


평가 결과 1위는 MIT(미국)가 차지했다. 이어 케임브리지대(영국)와 임페리얼 칼리지(영국)가 공동 2위에 올랐으며 4위는 하버드대(미국)에 돌아갔다. 옥스퍼드대(영국)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영국)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들 가운데에는 서울대가 31위로 1위를 차지했다. KAIST가 51위로 2위를 기록했고 포스텍(86위), 연세대(106위), 고려대(116위), 성균관대(140위) 등이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울대와 KAIST는 매년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올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측은 "해외 학계에서의 인지도를 알 수 있는 학계 평판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졸업생 평판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향후 논문 피인용 수 증가를 통해 연구영향도 분야에서 개선을 추구해 나가는 한편 구성원의 글로벌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도전과 열정 덕분에 KAIST가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KAIST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캠퍼스의 국제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스트는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Citations per Faculty)' 부문에서 세계 4위로 평가됐다. 세계 4위'는 지난해 해당 부문에서 지스트가 기록한 '세계 6위'를 넘어선 최고 순위이며 '7년 연속 아시아 1위'의 기록이다.
김영준 지스트 총장은 "지스트의 '논문 피인용 세계 4위' 달성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연구의 질을 강조하는 정책 전환과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라며 "연구 외에도 '교육' 기능과 교원들의 교육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2010년부터 개설된 지스트대학은 국내 처음으로 인문사회 교양이 탄탄한 소수정예 과학기술인을 키우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창의적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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