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이산화탄소를 액체연료로 전환하는 촉매 개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8-28 15:17:30
개발된 촉매는 기존 분말형태의 촉매보다 저렴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는 무한한 태양광을 이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학연료로 전환한다는 점에 있어서, 미래 청정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경북대 공과대학 에너지공학부 박현웅 교수 연구진은 태양광을 흡수해 전기를 생성하는 실리콘 반도체를 이용하여 물속에 용해된 이산화탄소를 액체연료인 포름산으로 전환했다. 연구팀은 p-형 반도체 실리콘을 나노 크기의 직경을 갖는 원기둥 형태로 제작하여 태양광 흡수율을 높이고, 실리콘 원기둥의 표면에 주석(Sn) 나노입자를 결합하여 포름산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 IF: 14.385) 8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인공광합성 연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에너지 전환 효율은 극히 미미하다. 본 연구실은 현재 새로운 형태의 값싼 복합금속촉매를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중인 복합금속산화물은 포름산 생성 효율을 세계 최고 효율보다 무려 5배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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