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총장, 교수, 학생 등 참가···루게릭병 관심 유도 촉구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8-28 14:16:13
유명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대열에 대학가도 합류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미국의 ALS(루게릭병)협회에 기부를 하는 사회운동을 말한다. 즉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가자가 동영상을 통해 다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대상 3명을 지목하면 지목 대상자들은 24시간 내 얼음물을 뒤집어 쓰든지, 100달러를 미국 ALS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부를 하면서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해 여름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동참하고 있기 때문. 지금까지 리오넬 메시,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팀 쿡 등 세계적 인사들은 물론 유재석, 원빈, 조인성, 아이유 등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대상자로 지목됐지만 얼음물을 맞는 대신 1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유행이 최근 들어서는 대학가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서울여대 전은비 총학생회장의 지목을 받은 뒤 지난 26일 교내 학생누리관 앞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전 총장은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나누는 공동체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서울여대 구성원 모두의 사명"이라면서 "서울여대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하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없는지 항상 살피는 대학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현정 동덕여대 학생처장이 지난 27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얼음물 샤워를 했다. 이 처장은 김선 동덕여대 총학생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았으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도 28일 교내 교훈석 앞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총장은 지난 27일 최양식 경주시장의 지명을 받은 바 있으며 "루게릭 환우들의 가족들의 고통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면서 "작은 관심과 희망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모든 아픔에 공감하는 자비정신이 우리들 마음 속 깊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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