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명단' 해당대학에 이미 통보
'정원감축' 등 소명자료 받아 29일 최종 발표
최창식
ccs@dhnews.co.kr | 2014-08-22 17:55:58
오는 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 발표를 앞두고 교육부는 이를 해당대학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대학에 대한 소명기회를 주고 추가적인 정원감축을 할 경우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간 유예시켜줄 예정”이라며 “해당대학에 이미 통보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실질적으로 ‘퇴출대상 대학’만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지난해까지 지역별로 몇몇 중견 대학이 포함됐지만 올해는 이들 대학들이 추가적인 정원감축을 통해 ‘유예대학’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방대학 관계자는 “평가지표가 나쁜 대학들이 명단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소문은 돌고 있다”며 “해당대학에서는 극비 보안에 부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에서 ‘유예대학’ 명단은 공개되지 않아 해당 대학에서는 정보가 밖으로 새지 않도록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지방대학 관계자는 "평가지표가 낮은 D대, Y대 경우 교육부에 직접 전화를 해 부실대학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정원을 최대한 줄인 상태라 이번 재정지원제한대학의 칼날은 하위권 대학들의 정원감축과 몇몇 부실대학의 퇴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내주 중 해당대학들이 제출한 정원감축 등 소명자료를 토대로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29일 오후 4시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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