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2015학년도 입시서 단원고 학생에 사회적배려 혜택
'고른기회전형 Ⅱ' 응시 자격 부여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7-15 17:02:43
경희대학교가 오는 2016학년도 입시에서 세월호 참사를 입은 단원고 2학년 학생 전원에게 사회적 배려 전형 응시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경희대는 이에 따라 2016학년도 사회적 배려 전형 내 '고른기회전형 Ⅱ'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2014년 4월16일) 안산 단원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2016학년도에 한함)'이라는 입시 규정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에 타지 않았던 2학년 학생들도 '심리적 피해자'라는 점을 감안해 이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고른기회전형 Ⅱ'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거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이해하고 평소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현재 이 전형의 혜택을 받는 이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의사자, 군인과 소방공무원의 자녀, 다자녀 가구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북한이탈주민, 조손가정 등이다.
전형 방법은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등 서류와 면접으로 평가한다. 현재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합쳐 정원 내에서 80명을 선발하고 있다.
경희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16학년도 입시안을 지난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단원고 학생에 대한 특별 자격 부여는 경희대 외에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몇 곳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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