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문장주 씨, '서울-진도' 세월호 희생자 추모 레이스

진도 팽목항 찾아 노란리본 매다는 것으로 일정 마쳐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4-07-03 17:42:48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생물학과(학과장 고선근)를 올해 졸업한 문장주(08학번) 씨는 지난 달 30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국토대장정을 마쳤다.

문 씨는 오대관, 한평선, 조재형 씨 등 친구 3명과 팀을 이뤄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모든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수습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지난 6월 24일 서울에서 출발, 진도까지 7일간의 대장정을 완료했다.


문 씨는 서울~오창~공주~익산~칠보면~광주~목포~팽목~진도읍에 이르는 대장정을 기획하고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쓰인 3m 현수막과 노란리본 등을 준비해 국토종단에 나섰다. 자전거로 670여km를 달려 진도에 도착한 문 씨 일행은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등대 부근에 소형 현수막과 노란리본을 매다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문 씨는 “희생자와 실종자 유가족 등 아직도 많은 분들이 여전히 슬픔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며 “3명의 고향친구들과 함께한 자전거 국토장정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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