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ACE 둘 다 잡은 대학들 어디?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6-30 18:08:57

교육부가 30일 대학 특성화사업과 ACE(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사업이라는 굵직한 두 개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 가지 대규모 사업에 모두 선정돼 부러움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대학들은 잔칫집분위기다. 특성화사업이 5년, ACE가 4년 동안 지속되는 사업인만큼 이 기간 이들 대학은 경쟁력 강화의 큰 동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특성화 사업에 선정됨과 동시에 ACE사업에도 신규 또는 재진입한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성균관대(대규모·재진입), 중앙대(대규모·신규), 서울여대(중소규모·재진입), 경기·인천에서 ▲가톨릭대(중소규모·재진입), 대구·경북·강원권에서 ▲대구가톨릭대(대규모·재진입)와 한림대(중소규모·재진입), 충청권에서 ▲충남대(대규모·신규)와 건양대(중소규모·재진입), 목원대(중소규모·신규), 대전대(중소규모·신규), 동남권에서는 ▲동명대(중소규모·신규), 호남제주권에서는 ▲조선대(대규모·신규) 등이 선정됐다.


성균관대는 이번에 재진입에 성공하며, ACE 사업으로만 한 해 평균 16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특성화 사업에서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많은 6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한해 40억 원의 사업비까지 지원받게 됐다.


성균관대의 경우 특성화 사업 정원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막판까지 고심끝에 내린 감축 계획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내 상위권 대학 중 주요 대 중 정원감축 계획을 낸 곳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 그친다.


서울여대도 특성화사업으로 17억 8600만 원, ACE사업으로 15억 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여대는 여대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개 사업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가톨릭대의 경우 두 개 사업에 동시 선정된 것은 물론, 사업비 규모도 커 실속있는 경우다. 특성화사업비만 52억원 상당이며, ACE 사업(16억 원)까지 하면 한 해 사업비만 약 70억 원에 이른다.


동남지역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유일하게 두 가지 사업을 꿰찬 동명대도 눈길을 끈다. 동명대는 특성화사업에서만 지역 대학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49억 원이라는 사업비를 따냈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이 모두는 지난 수년간 전 구성원들이 함께 일궈온 잇따른 차별화 시책의 종합결실“이라며 “지난해에 취업률 부산울산지역 사립대 중 1위(66.6%),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최우수에 이어, 이번에 LINC, ACE CK-1 까지 선정돼 ‘산학실용명문대학’이자 ‘대학종합경쟁력전국TOP10’ 지위를 굳힐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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