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대학 특성화사업 선정 결과 봤더니···"

지방대 선정 비율 높아···기초학문분야 약진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6-30 11:30:18

4년제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인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총 108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CK사업은 지방대학을 대상으로 한 CK-Ⅰ사업과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CK-Ⅱ사업으로 구분, 추진되며 올해부터 5년간 CK-Ⅰ사업에는 2031억 원이, CK-Ⅱ사업에는 546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교육부는 사업 선정을 위해 전국을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대경·강원, 호남·제주, 동남 등 지방으로 구분했다. 그리고 대학들이 신청하는 사업 유형의 경우 △대학자율 유형 △국가지원 유형 △지역전략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그리고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등을 CK-Ⅰ사업의 경우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CK-Ⅱ사업의 경우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또한 사업 유형별로는 대학자율 유형에서 154개 사업단이, 국가지원 유형에서 176개 사업단이, 지역전략 유형에서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CK사업 선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현 정부의 지방대 육성 의지가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즉 지방대학들은 전체 126개 신청 대학 가운데 80개 대학이 선정, 63%의 선정률을 보였으며 수도권 대학은 69개 신청 대학 가운데 28개 대학이 선정, 41%의 선정률을 보였다. 지원액 기준으로도 지방대학은 전체 특성화 사업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기초학문의 약진도 눈에 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문 분야별 지원 현황은 주력학과를 기준으로 인문사회 45%, 자연과학 21%, 예체능 9% 및 공학 23%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학문분야에서도 인문학 분야는 사학, 철학, 어문학뿐만 아니라 고고미술사학 등 다양한 사업단이 선정됐고 자연계열도 물리, 화학, 생물 등이 선정됐다. 특히 예체능분야도 사진, 영상, 디자인학과, 음악, 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 특성화가 고르게 나타났다.
이번 특성화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도 기대된다. 대학들의 특성화 전략과 계획이 지역산업과 사회 수요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동남권 대학들은 영상·해양, 충청권은 국방·디스플레이·바이오, 호남제주권은 해양산업·관광, 대경강원권은 IT/SW·환경 등을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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