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최고간판학과] 용인송담대학교 전기조명과
“체계적 이론교육·현장형 실무교육, 전기·조명 산업 분야의 ‘빛’이 되겠다”
김준환
kjh@dhnews.co.kr | 2014-06-27 17:27:42
NCS 교육과정으로 개편, ‘조명인테리어과’에서 ‘전기조명과’로 변경
전기설비분야·실용교과 비중 강화, 전원 자격증 취득 목표
소통·공감 중시, 학생-교수-선후배 끈끈한 유대관계 형성
특히 용인송담대는 전국 유일의 특색 있는 학과를 다수 보유해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조명인테리어과, 토이캐릭터창작과, 멀티미디어영상과, 스타일리스트과, 컬러리스트과 등 해당 분 야의 전문가와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송담대는 ‘젊은 강소 대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특색 있는 학과 가운데 일부 학과명을 변경하고 커리큘럼을 더욱 전문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학과로 새롭게 포지셔닝함으로써 미래의 가능성 있는 분야를 개척하는 한편 용인송담대의 대학 브랜드 파워 역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용인송담대는 조명 및 인테리어분야의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04년 ‘조명인테리어과’를 개설했다. 그동안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조명인테리어과와 비슷한 학과명이 새로 생기고 사라졌지만 용인송담대 조명인테리어과는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이 학과는 조명과 인테리어 분야를 같이 교육시킴으로써 상호 간의 학문적 시너지 효과를 높여 조명인테리어 분야의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또한 인테리어조명, 산업조명, 상업시설조명, 경관조명, 무대조명 등 빛이 필요한 모든 곳의 조명과 인테리어디자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제 학과 운영 11년차에 접어든 이 학과는 올해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15 입시를 앞두고 학과명이 ‘조명인테리어과’에서 ‘전기조명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전문대학에 대한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특성화 정책에 기인한다. NCS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송담대는 NCS를 기준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편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내용을 가르치도록 했다. 학과명 변경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용인송담대 전기조명과 김진수 학과장은 “기존의 ‘조명인테리어과’는 조명과 인테리어의 두 분야를 융합해 교육했는데 ‘조명’은 전기로 분류되고 ‘인테리어’는 건축으로 분류돼 분야가 달라 NCS에 적합하지 않아 과감히 변경하기로 했다”고 학과명 변경 이유를 밝혔다.
‘조명인테리어과’에서 ‘전기조명과’로 학과명이 바뀌면서 ‘전기’에 방점을 찍었다는 게 김 학과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조명과 관련된 과목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전기와 관련된 강좌들이 새롭게 보강된다. 회로이론, 전기기계, 전력공학, 자동제어, 시퀀스, 전기설비설계, PLC 등 전기기사 및 전기실무와 관련된 강좌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NCS 교과목을 교육하는 전기설비설계 분야는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 희망자 전원이 우수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다.
교과과정이 실용 중심으로 강화된 점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전기기초실습, 전자회로실습, 시퀀스실습, 조명기구디자인실습, 전기설비설계실습 등 실습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전기설비설계 분야에 대한 실습이 가장 중요해 이 부분에 역점을 두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전기는 국가 산업발전의 중추 분야이므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기술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산업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전기일반분야에서 전기기사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아울러 졸업 전까지 전원 1인 1자격증 이상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학과장은 “이 분야의 자격증 취득 여부가 사실상 해당 업계 취업의 중요한 잣대 역할을 한다”며 “주요 취업처인 전기업체, 전기공사업체, 설비설계업체, 조명기구업체 등에 어필할 수 있도록 졸업하기 전까지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과의 강점은 산업체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 현장실습 교육 지원, 친밀한 인간관계 등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교수진의 경우 전기조명 관련 산업의 특성상 산업체 경력이 풍부한 교수진에게 교육을 받아야 현장에서만 익힐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 LG산전 등 산업체 경력만 평균 10년 이상인 전임교수 4명과 겸임교수·명예교수 4명 등 총 8명의 교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상봉 교수는 현재 100만 전기인의 법정단체인 한국전력기술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산·학 협력 관계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교수들 역시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는다.
아울러 학생들이 업계의 최신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실습을 강화하기 위한 학과의 노력은 방학 기간에도 예외가 없다. 이 기간 동안 재학생들을 위한 국내외 현장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내 현장실습의 경우 학생들이 산업체를 방문해 실무 현장의 분위기를 익히고 전문 분야에 대한 유무형의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해외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매년 여름방학마다 해외조명탐방이라는 형태로 글로벌 교육이 실시된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홍콩, 중국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유명한 건축물의 외관조명, 조명설비 등을 직접 접하도록 하고 있어 참가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현장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게 인간 관계다. 학생-교수-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는 이 학과만의 자랑거리다. 신입생 OT, MT, 졸업식, 체육대회는 물론 행사 뒷풀이와 같은 다른 모임에서도 교수들은 학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다. 김 학과장은 “학업과 취업 및 진로 문제 등이 해결되려면 학생들과의 소통이 우선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즐거운 면학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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