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교 운영 정상화 '눈앞'
교육부, 임시이사 7명 명단 통보···총장 선임 등 해결 과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5-29 15:20:12
이사회 파행으로 정이사체제에서 다시 임시이사체제로 복귀한 대구대학교가 학교 운영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
28일 대구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 사무국에 임시이사 7명의 명단을 통보했다. 교육부가 선임한 임시이사는 △권혁재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철호 안진회계법인 전무 △박명호 계명대 부총장 △박윤흔 전 대구대 총장 △이창기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 △정원기 전 경북도 교육위원 △정일용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다.
대구대는 재단비리에 반발한 학교 구성원들이 1993년 학원 민주화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극심한 학내 분규를 겪었다. 이에 교육부는 당시 재단 측이 학교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 1994년 임시이사를 파견했으며 대구대는 17년간 임시이사체제에 있었다.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대구대는 2011년 정이사체제 전환에 드디어 성공했다. 그러나 문제는 정이사체제로 전환된 이사회에 구 재단 측 추천인사들이 포함된 것. 이에 구 재단 측 이사들과 학교 구성원 측 이사들의 갈등이 불거졌고 이사회 개최가 무산되는 등 이사회 파행이 거듭됐다. 특히 2013년 9월 대구대 총장으로 재선된 홍덕률 교수는 이사회의 파행으로 현재까지 인준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구대는 예산 집행 등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자 교육부는 이사회 임원 전원을 해임하고 대구대에 다시 임시이사를 파견하기에 이르렀다.
대구대 관계자는 "이사회가 구체적으로 언제 열릴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사회가 열려) 예산이나 총장 선임 등의 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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