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전북대학교 한상언 입학본부장

“세계 100대 대학,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5-28 13:33:31

의예과와 치의예과 선발, 창의인재·다문화가정자녀·다자녀가구자녀전형 신설
QS와 조선일보의 ‘201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10계단 상승, 아시아 87위로 ‘우뚝’


전북대학교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일찍부터 학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대학은 기초를 튼튼히 해야한다”고 주문했고 어느덧 ‘전북대=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북대는 이같은 변화를 실제 정부사업이나 대학평가 등에서 입증시키고 있다.


취업률 등 교육성과와 교육여건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해 우수 대학에 정부예산을 지원하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호남, 영남지역 주요 거점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평가에서도 전북대는 단연 ‘최우수대학’임을 입증했고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즉 ACE대학에도 전북대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얼마 전 발표된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의 ‘201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는 10계단 상승, 아시아 8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상언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세계 100대 대학,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세계를 이끌고 우수한 연구 성과로 지역과 국가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상언 입학본부장
Q. 전북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세 개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자유’, ‘정의’, ‘창조’다. 이 세 가지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자유와 정의를 추구하며 미래사회를 개척해 나가는 창조적인 통합형 인재 즉, 큰사람’이 우리 전북대가 원하는 인재상이다.”

Q. 2015학년도 전북대의 대입전형 지원방식에서 달라진 점은.

“수시 모집시기, 구분 명칭 변경,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 변경, 수시모집 신설 전형, 수시모집 면접고사 평가영역 변경,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방법 변경, 의예과, 치의예과 선발, 정시모집 동일 학과내 분할 모집 금지에 따른 모집군 변경 등 다소 많은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Q. 주목할 만한 주요변경 사안이 있다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무래도 의예과와 치의예과 선발이다. 벌써부터 이 사안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매우 큰 것을 느낄 수 있다. 의예과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일반학생전형으로 4명,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 35명을 선발하고 정시로는 38명을 모집한다. 치의예과는 학생부교과전형 일반학생전형으로 4명,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으로 8명을, 정시로는 16명을 모집하게 된다.
그리고 2014학년도에 수시1차(입학사정관전형), 수시2차로 구분해 모집했던 것을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창의인재, 다문화가정자녀, 다자녀가구자녀 등은 수시모집에서 새롭게 신설된 전형들이다. 창의인재전형은 문학, 영어, 수학, 과학 중 1개 분야에서 자신의 창의적 재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실적이 있는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자녀전형과 다자녀가구자녀전형은 대학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하고자 신설됐다.
정시에서는 일반학과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선발했던 것을 2015학년도는 ‘가’군에서만 선발할 예정이다.”


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대비 팁을 알려준다면.

“수험생이 자신의 인성과 앞으로의 발전성을 얼마나 표현하고 의지를 잘 보여주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학과 적성보다는 발전 가능성을 더 유심히 본다는 얘기다.
면접은 고등학교 교과과정 이내에서 출제된 2개 문항에 대한 답변과 보충질문 형태로 진행되며, 보충질문 시 1단계 서류평가 자료에 대한 확인 질문이 주어질 수 있으므로 지원자는 자기소개서와 기술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면접에 임해야 한다.
면접을 위해서는 평소에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우리 대학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는 심층면접기출문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Q. 전북대는 특별히 연구경쟁력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험생들에게 소개한다면.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전북대에서 보여준 연구경쟁력은 놀라움 그 자체다. 세계 수준의 과학기술논문(SCI) 증가율은 전국 1위(2009년)에 이어 세계 500대 대학들의 국제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에서도 2012, 2013년 연속으로 국내 대학 중 TOP5를 차지했다. 연·고대를 앞지른 것은 물론 거점국립대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구비 수주액도 지역 종합대학 중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구성과는 이공계 교수 1인당 국제과학기술 논문 수가 2008년에 비해 1.5배,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2배 이상 늘었다. 얼마전 발표된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의 ‘2014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는 10계단 상승, 아시아 87위에 올라섰다. 국내 순위는 1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됐고 지역 종합대학 중에서는 Top3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Q. 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은 어떻게 운영되나.

“기초교육 강화를 기치로 내세운 우리 대학 교육의 종착점은 바로 학생 취업이다. 그래서 우리 대학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책임지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통합 경력관리 프로그램인 ‘큰사람프로젝트’, 교수-학생 간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인 ‘평생지도교수제’는 앞선 경력개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우리 대학은 동아일보 평가에서 ‘경력개발 플랜’에 전국 1위와 ‘취업지원역량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Q. 의료분야 국가고시 합격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북대는 올해 입시에서 의대, 치의예과를 선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이 부분에 유독 관심이 많을 텐데.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등 최근 발표된 의료분야 국가고시에서 우리 대학은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보여주며 의료 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올해 초 발표된 의사국가고시에서 응시생 114명 중 112명이 합격해 98.2%의 합격률을 보였고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는 응시자 39명 전원이 합격해 100%의 합격률을 보이기도 했다. 매년 우리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제자 사랑으로 똘똘 뭉친 교수들의 열정과 대학본부와 병원의 유기적 연계 및 지원이 원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전북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우리 대학에서는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을 위해서 사전에 많은 도움을 주길 원한다. 그래서 학생, 학부모 그리고 고교 담임교사에게까지 입시 정보 제공과 상담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정부의 고교교육정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입시관련 프로그램을 기존 27개에서 39개로 확대시켰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수험생들이 탄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우리 대학으로 입학하길 원한다. 전북대는 우수한 인재들을 맞을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 고민하지 말고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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