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 서울대 출신 '최다'
<대학저널> 지방선거 후보 프로필 분석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5-25 18:00:40
6.4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 면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학저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자 프로필을 통해 공지된 시·도지사 후보 총 61명의 최종 학력을 분석해봤다. 유력 정치인이나 기관장을 얼마나 배출했는지는 대학의 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군이기는 하나 지방선거에는 나름의 사회적, 정치적 위상을 갖고 있는 인물들이 도전한다는 점에서다. 다만, 출신 대학은 학부 기준이며 대학원 학력과 졸업 여부는 반영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이들 중 6명의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55명이 학사 또는 석박사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학력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몽준(서울), 오거돈(부산), 김부겸(대구), 김기현(울산), 김진표(경기), 이시종(충북), 이낙연(전남), 김경수(경남), 강운태(광주), 원희룡(제주) 후보가 서울대를 졸업했다. 한 지역에 두 명 이상 출마하지 않고 지역별로 후보자가 분산돼 있는 점이 특이할 만하다.
고려대가 9명의 후보를 배출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정태흥(서울), 권영진(대구), 신창현(인천), 이병완(광주), 윤진식(충북), 정진석·안희정(충남), 송하진(전북), 홍준표(경남) 후보다.
그 다음으로 후보를 3명씩 배출한 대학이 경북대(송영우·이원준·이정숙/ 대구), 연세대(유정복·송영길/인천, 남경필/경기), 영남대(김관용·오중기·윤병태/경북)다.
강원대(최문순·이승재/강원), 성균관대(박성효·권선택/대전), 조선대(윤장현·윤민호/광주), 한국방송대(김기문/충남, 홍정식/서울), 한양대(이춘희/세종, 박철곤/전북)는 후보가 2명씩 나왔다.
후보가 1명 나온 대학은 경희대(신장호/충북), 광주교대(이정재/광주), 광주대(이중효/전남), 관동대(최흥집/강원), 단국대(박원순/서울), 대전대(한창민/대전), 동국대(조승수/울산), 부산대(강병기/경남), 서강대(서병수/부산), 서울신학대(백현종/경기), 인제대(고창권/부산), 육군사관학교(신구범/제주), 위덕대(박창호/경북), 전남대(이용섭/광주), 중앙대(이성수/전남), 충북대(유한식/세종)다.
출마 경향을 살펴보면 지역 대학을 나온 후보자가 대거 출마한 지역도 있다. 광주의 경우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후보가 다수를 차지했다. 또 강원지역의 경우 관동대, 강원대 지역 대학 출신들로만 경쟁하는 것이 눈에 띈다. 관동대 출신의 최흥집 후보의 경우 강원대 대학원을 졸업해, 최종학력까지 따지면 강원 지역은 강원대 동문 3명의 경쟁구도다. 대구에서도 경북대 출신 3명이 출사표를 냈다. 경북 지역도 비슷하다. 후보 4인 중 김관용, 오중기, 윤병태 후보가 모두 영남대 출신이다.
해당 지역에서 대학을 나온 경우 그 지역에서 기반을 다지는 경우가 많아 지역 민심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천지역의 경우 후보자 3명의 학력이 연세대 또는 고려대였고, 지역 대학출신은 없었다. 대전지역에서는 성균관대 출신의 후보 2명이 동문간 경쟁에 나선다. 두 후보는 모두 대전대 대학원을 나왔다는 공통점도 있다.
또 한가지 특이할 점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우 상대 지역 출신 대학 출마자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전라도 지역에는 경상도권 대학 출신자가 없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점을 볼 때 여전히 지역의 배타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울산 지역의 경우 서울대 출신의 후보와 중학교 학력자의 대결이 펼쳐지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여대 출신의 후보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여성 후보로는 대구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정숙 후보가 유일하다. 이 후보는 경북대를 나왔다.
대학명
인원수
후보자 성명/출마지역
서울대
10명
정몽준(서울), 오거돈(부산), 김부겸(대구), 김기현(울산), 김진표(경기), 이시종(충북), 이낙연(전남), 김경수(경남), 원희룡(제주), 강운태(광주)
고려대
9명
정태흥(서울), 권영진(대구), 신창현(인천), 이병완(광주), 윤진식(충북), 정진석, 안희정(충남), 송하진(전북), 홍준표(경남)
경북대
3명
송영우, 이원준, 이정숙(대구)
연세대
3명
유정복(인천), 송영길(인천), 남경필(경기)
영남대
3명
김관용, 오중기, 윤병태(경북),
강원대
2명
최문순, 이승재(강원)
성균관대
2명
박성효, 권선택(대전)
조선대
2명
윤장현, 윤민호(광주)
한국방송대
2명
김기문(충남), 홍정식(서울)
한양대
2명
이춘희(세종), 박철곤(전북),
경희대
1명
신장호(충북)
광주교대
1명
이정재(광주)
광주대
1명
이중효(전남)
관동대
1명
최흥집(강원)
단국대
1명
박원순(서울)
대전대
1명
한창민(대전)
동국대
1명
조승수(울산)
부산대
1명
강병기(경남)
서강대
1명
서병수(부산)
서울신학대
1명
백현종(경기)
인제대
1명
고창권(부산)
육군사관학교
1명
신구범(제주)
위덕대
1명
박창호(경북)
전남대
1명
이용섭(광주)
중앙대
1명
이성수(전남)
충북대
1명
유한식(세종)
대학 미진학자
6명
김창근(대전. 금산고졸), 이상범(울산.보은중 2년 중퇴), 이갑용(울산.동해중), 고승완(제주. 한림공고), 주종근(제주. 군산상업고), 이광석(전북.군산고)
미기재
이병훈(미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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