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어서린 커즌 WFP 사무총장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전 세계 빈곤 문제 해결 위해 노력 높이 평가"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5-21 16:47:25
박사학위 수여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마련된다.
김선욱 총장은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은 식량안보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전세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여성 역량강화를 통한 빈곤 극복에 앞장서고 있어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며 “특히 한국에 있어 유엔세계식량계획은 북한에 식량 원조를 하고 있는 주요 기구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은 미국 국적으로 미국 국제식량농업개발위원회 이사, 미국 최대 기아구제기구의 최고운영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약 30년간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에서 세계 기아, 식량, 재난 대응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2013년 포브스 잡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49위에 올랐고 2013년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뽑은 세계 10대 여성 정책입안자, 2014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포함된 바 있다.
커즌 사무총장은 201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주의 기구인 WFP의 제12대 수장으로 취임, 매년 80여 개국의 9천만명이 넘는 기아로 고통받는 극빈층을 돕고 있다.
이날 수여식과 함께 WFP가 추진 중인 ‘제로 헝거 챌린지(Zero Hunger Challenge)’ 지지 서명식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제로 헝거 챌린지’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우리 세대에 기아를 끝내자’는 슬로건 아래 2012년 설립, WFP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세계적 기아퇴치 운동의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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