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교수들, 청소관리직 위해 7년째 1000만 원씩 기부
근무환경 개선, 후생복지 향상 위해 복지사랑기금 마련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5-20 11:19:47
건국대 글로벌융합대학 신산업융합학과 유왕진·이철규·이동명·강민형 교수는 매년 강연료, 책 출판에 따른 인세, 각종 인센티브 수당 등을 모아 지금까지 7년째 총 7000만 원을 청소관리직 지원들에게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건국대 개교기념일이자 스승의 날인 5월 15일에 맞춰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올해는 오인하 교수도 기부에 합세했다.
이 기금은 청소관리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그동안 청소관리직원들을 위한 방한복 구입, 청소직원 휴게실 사물함 설치, 청결운동 시상금 등 복지와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교수님들의 정성 덕분에 개인 사물함이 생겼고, 19개 단과대학 청소관리직 휴게실마다 샤워실과 세탁기가 생기는 등 복지가 많이 향상됐다"며 "매년 따뜻한 마음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왕진 교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사실 저희 교수들이 학교를 위해 묵묵히 애쓰시고 고생하시는 교내 관리직 선생님들을 보며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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