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원창립 83주년 기념식 열어
노벨상 수상 로저 콘버그 석학교수 축사…‘기초 학문’에 대한 투자 강조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5-15 14:22:43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학원창립 83주년을 맞아 15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교수와 학생, 동문,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원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1931년 ‘사회영 중앙실비진료원’의 개원과 함께 상허선생께서 인술보국·의료제민의 첫발을 내디딘 이래 1946년 조선정치학관의 설립을 거쳐, 개교 68주년이자 학원창립 83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을 맞았다”며 “오늘의 이 시간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송 총장은 이어 “건국대는 국가와 민족에게 이익을 줄 수 있고,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충실한 일꾼, 성·신·의를 통한 중후하고 침착한 인간성의 육성과 기술교육을 통해 ‘민중 속에서’ ‘민중을 위해’ ‘민중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설립이념이자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교 70주년이 되는 2년 후의 오늘, 더 큰 보람과 성취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신발 끈을 동여매자”고 당부했다.
이어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 스탠퍼드대 교수가 축사를 했다. 콘버그 교수는 축사에서 “성·신·의의 교시 위에 창립된 건국대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명망 있는 사립대 가운데 하나로 우뚝 섰다”며 “미래에 건국대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버그 교수는 건국대의 발전에 대한 조언으로 ‘기초학문’과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강조했다. 콘버그 교수는 “건국대는 이미 응용과학 분야에 타 학교와 비교하지 못할 만큼의 강점들을 가지고 있다”며 “이 훌륭한 응용과학 분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과학을 더 키울 것”을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술상·연구공로상·교육상, 건국 목련상, 직원 모범상, 근속상 시상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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