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명강의 전 세계 누구나 듣는다

코세라(Coursera) 통해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올해 3개 강좌 공식 개설

김준환

kjh@dhnews.co.kr | 2014-05-12 18:00:02

KAIST의 수준 높은 강의를 전 세계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공개강좌(MOOC) 컨소시엄 코세라(Coursera)를 통해 올해 3개 강좌를 공식 개설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KAIST와 코세라 간 협약에 따른 것.

12일 기계공학전공 김양한 교수의 ‘음향학(Introduction to Acoustics)’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최철희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석현정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융합교과목 ‘빛·생명·색채(Introduction to Light, Color, and Life)’가 제공된다.

또 6월 중에는 경영공학부 김보원 교수의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강좌가 추가된다.

이 강좌는 KAIST 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강의를 온라인 시스템에 맞게 재구성됐다. 누구나 코세라 내 KAIST 홈페이지(https://coursera.org/kaist)를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동영상이 제공되고 영어로 진행된다. 강의 구성에 맞춰 포럼, 퀴즈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활동이 함께 이뤄지며 학습 이수 기준에 부합하는 학생은 코세라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김양한 교수는 이번 온라인 강좌에 참여한 배경에 대해 “음향학 분야에서 30여년간 축적한 연구 노하우를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연구원 및 학생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코세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공개강좌(MOOC) 컨소시엄이자 사회적 기업인 스탠퍼드대(Stanford University) 교수들에 의해 공동 설립됐다. 예일대(Yale University),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동경대, 북경대, 월드뱅크 등 108개 세계 유수 대학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14년 현재 641개 교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은 전 세계 71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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