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학과]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사의 꿈을 이룬다", 전국 최고 수준의 임용시험 합격자 배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4-29 14:38:35

2014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241명 합격… ‘양현재’·‘임용시험지원단’ 역할 ‘톡톡’
글로벌 교사 양성하는 ‘GTU사업’도 본격 추진


전국 대학 사범대 가운데 TOP OF TOP. 최상위권 자리를 놓치지 않는 대학이 있다. 바로 경북대학교 사범대다. 경북대 사범대는 1923년에 개교한 ‘관립 대구사범학교’에 연원을 두고, 1946년에 설립된 ‘국립 대구사범대학’에서 시작됐다. 1952년에는 ‘국립 경북대학교’가 출범하면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으로 조직된 뒤 현재까지 60여 년의 전통 속에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는 최소 1년에 한번 꼴로 언론을 포함한 관련 기관의 이목을 끈다. 이유는 바로 임용시험 합격률 때문이다. ‘2014년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합격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교사를 양성하는 ‘GTU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각종 정부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됨에 따라 ‘우수 교원 산실’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타 대학에서 선망하는 임용시험 합격생 수


▲임수원 학장
임수원 경북대 사범대 학장은 “경북대는 임용‘고시’라고 불리는 임용시험에서 매년 전국 최고수준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경북대 사범대학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14학년도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41명이 합격했다. 사립학교 교원 임용자 31명까지 포함하면 총 임용예정자는 272명으로 늘어난다. 2012년에는 167명, 2013년에는 186명 등 해마다 경북대 사범대는 타 대학의 선망이 될 만큼 많은 합격생을 배출해내고 있다. 임 학장은 “이 같은 성과는 시험 준비를 위한 철저한 학습 환경 조성과 학생 및 교수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범대에서 임용시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양현재’와 ‘임용시험지원단’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양현재는 사범대 신관과 구관 그리고 15개 학과에서 총 394개 좌석을 확보한 넉넉한 학습공간이다. 독서실 형태의 수험 준비실로 학생들이 불철주야로 임용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일명 공부방이다.

임용시험지원단은 2007년부터 임용시험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해서 실천하고 있다. 1차 시험에 앞서 자체 모의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차 시험에 대비하여 수업 실연 및 면접특강을 진행하는 등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용지원단에는 해마다 교과교육학 전공자를 포함하여 16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험 제도에 맞춰 발 빠르게 대비해 학생들이 혼선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 임용시험 대비 특강과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등도 준비해 적절한 시기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범대는 임용시험 전공 스터디 그룹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4학년 수험생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도 임용시험을 미리 준비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글로벌 교사 양성하는 ‘GTU사업’ 본격 추진


지난해 12월 4일 경북대에서는 특별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미국 북아이오와대와 서워싱톤대 국제 교류 관계자, 대구미국인학교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전문가, 한국교원대·제주대·경인교대 GTU사업단장,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교원양성과정(이하 GTU,Global Teacher’s University Program)’ 국제심포지엄 겸 오리엔테이션이 열린 것.

사범대는 2013년 7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GTU)에 선정돼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해 외국어 능력 및 전공이 우수한 교사를 배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2억 원씩 12년간 약 24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사범대는 미국 북아이오와대 등 해외 대학과의 공동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복수 학위 및 해외 교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해외교육 실습 등 양방향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미국 University of Northern Iowa에서 18명(2014.1.21~2.20)이 교육연수를 마쳤고,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 2명(2014.2~8)이 교육연수 중이다. 미국 유타주 교육청 소속 학교에서 5명(2014.1.21.~2.19)이 교육실습을 이수했고 대구에 있는 미국인 고등학교에서도 3명(2014.1.6.~2.21)이 교육실습을 마쳤다.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양성 대학

경북대 사범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정한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양성 대학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창의·인성교육 실천 전문성 신장을 위한 실행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세부 추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래형 STEAM 교육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 및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형성 요구에 따라 STEAM 교육에 대한 연구 수행, 프로그램 개발 및 STEAM 교육을 주도할 국제 수준의 연구와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BK21 플러스 사업의 비전으로 정하기도 했다.

임 학장은 “지난해에 사범대학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GTU), BK21플러스사업의 융합인재교육(STEAM)연구인력양성사업단, 창의·인성교육 선도 교원양성대학 등 정부 국책 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우수 교원 산실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원 양성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우수한 교사를 배출해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참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회변화와 혁신선도하는 교육 전문가 육성

현재 사범대의 학부과정은 16개 학과(전공), 재학생 1283명, 교수 9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2014년 4월 현재) 여기에 부설초, 중, 고등학교를 두어 교육현장실습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31개 전공의 교육대학원과 9개 전공의 일반대학원 석, 박사과정도 개설되어 있으며 중등교육연구소, 과학교육연구소 등 6개의 연구소와 교육연수원을 운영해 사범교육의 현장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교육적 가치를 준수하고, 효율적인 전문성을 지향하며 사회변화와 혁신을 선도한다. 지·정·의가 조화를 이룬 전인양성을 지향하며, 인간발달의 능력을 극대화한다.’ 경북대 사범대가 가지고 있는 교원양성교육의 비전이다.

임 학장은 “교사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을 가르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 경북대 사범대학은 글로벌 교육을 받고, 시대의 흐름에 앞서가는 교사를 키워냄으로써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학생을 사랑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교사의 기본자질”이라며 예비 교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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