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대한민국 대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위상 자랑”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한호 아주대학교 입학처장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4-29 14:09:02

‘실사구시’ 실천하는 ‘다산형 인재’ 양성…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발표면접 폐지
로스쿨·약대 유치, WCU·ACE 선정… e-비즈니스학과, 금융공학과 등 융복합전공 개설


▲한호 입학처장
‘강소명문’ 사학, 아주대학교. ‘잘 가르치는 대학’이 주목받는 시대에 아주대의 명성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교육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ACE)에 선정된 것은 물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약대 유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WCU)’ 사업 선정에 모두 성공하며 명문의 위상을 입증한 것. 이는 아주대가 설립 이후 명품교육 실현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또한 아주대는 ‘최초’의 수식어가 많은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1996년에 학부제를 전면 도입했으며 전과·전공선택기회 무제한 부여, 해외대학 복수학위제 등도 최초로 실시했다. 특히 아주대는 e-비즈니스학과, 금융공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융·복합 학문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Q. 아주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아주대는 공대로 출발했기 때문에 실용적인 학문 분야가 근간이 됐다. 종합대학으로 편성이 되면서 인문대와 사회대 등도 개설됐지만 실용성을 추구하는 기조는 변함이 없었다. 그리고 대학교육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국가 사업에 선정되면서 4년 전 인재상을 정립했다. ‘실사구시’를 실천하는 ‘다산(茶山)형 인재’가 아주대의 인재상이다. 다산형 인재란 한 가지 특정 지식에 국한된 전문인이 아니라, 종합적 사고에 바탕을 둔 실용적·창조적 자질을 갖춘 21세기 인재를 의미한다.”


Q. 2015학년도 아주대 입시의 주요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인 아주ACE전형을 통해서는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적극 계발하고자 노력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자기소개서를 평가해 3배수 학생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와 심층면접 점수를 더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심층면접에서의 중요한 변화는 기존에 있던 발표면접을 폐지하고 인성 중심의 면접으로만 이뤄진다는 것이다. 즉, 기존까지는 고교교육과정 내용을 토대로 한 발표면접을 실시해 왔으나 2015학년도에는 발표면접을 없애고 인성, 창의성, 학생역량을 판단하는 면접으로만 진행한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일반전형1의 경우도 학생부를 60% 반영하고, 40%가 반영되는 논술문제는 고교교육과정 중에서 출제된다. 한마디로 아주대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 성적이 우수한 학생보다는 학생의 본분, 즉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학교생활 역시 성실히 한 학생을 선호한다.”


Q. 2015학년도 아주대 입시 준비를 위한 지원전략을 소개한다면.


“아주ACE전형은 전공 관련 활동만을 보고 선발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기초학업능력, 인성, 학교생활충실도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자기주도적으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왔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주ACE전형에서는 교사 추천서를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경험을 진정성과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대 논술은 고교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수능시험 범위와 같은 주관식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문계열 통합논술은 인문사회 범교과과정이지만 언어영역과 비슷한 지문 및 내용으로 출제된다. 자연계열 수리논술은 영어지문도 없고, 과학과 연계도 돼 있지 않다. 즉 수학문제만이 출제되므로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영역이 아주대의 교과내신 반영비율 산출방법에 따라 80%가 평가되고 나머지 20%는 비교과 영역이 평가된다. 비교과 영역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출결사항과 특별활동사항(동아리 활동/리더 활동 등), 독서활동사항이 주로 평가될 예정으로 학교생활 충실도가 평가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Q. 수험생들에게 소개해주실 만한 아주대의 최근 성과는.


“대학의 본업인 ‘교육’과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다. 정부로부터 5년간 80억 원을 지원받는 ‘소프트웨어(SW) 특성화 대학원’을 유치해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선발했다. 현재 학생 전원이 2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고 있다. 2011년에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과 ACE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BK21플러스사업에서는 3개 사업단과 3개 사업팀이 선정됐다.”


Q. 지금은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우수 인재를 양성, 배출하느냐도 중요한 시대다. 아주대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나 제도는.


“먼저 아주대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이하 URP)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시험이나 성적·스펙 쌓기를 위한 공부에만 매몰돼 있는 대학가 풍토를 바꾸는 데 목적이 있다. URP는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팀을 꾸려 관심 있는 연구주제를 잡고, 지도 교수의 도움을 받아 논문까지 작성하는 것이다. URP에 참여한 학생들이 세계적 저널에 논문을 싣고, 해외 학회에 참가하고, 국내 학회에서 상을 받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더불어 아주대는 ‘아주블루 비교과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비교과활동 증명서에는 전공 소학회 활동, 동아리와 학생회 활동, 국내와 해외 봉사, 교환학생 파견, 교내외 대회 수상, 각종 캠프와 세미나 참여 등 80여 가지가 포함된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과 캠퍼스 안에서 교류할 수 있고, 또 해외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환학생 제도도 아주대의 장점이다. 교환학생의 경우, 전국 대학 중 유럽 대학들과의 교류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이 아주대다.”


Q. 아주대의 장학제도와 학생복지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아주대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신입생만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5학년도부터 다산인재장학을 신설했다. 10개 학과(전공) 수시·정시 합격자 가운데 수능 성적 일정 기준 이상자 또는 수시 합격자 가운데 국어·수학·영어과목 학생부 등급 모두 1등급인 학생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기숙사비 면제, 도서구입비(학기당 50만 원)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주프런티어장학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백분위 평균 상위 2% 이내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이다. 구체적으로 학부과정에서는 기존 수능확정장학의 S급 혜택에 학업장려금으로 월 50만 원과 경연대회 입상 및 외국어 공인어학능력시험 상위 점수 취득 시에도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아주대 대학원과정에 진학하면 2년간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 면제 및 장학금 지원, 해외명문대 입학 시 3만 달러 지원, 아주대 교수 채용 시 우선 채용 고려 등의 최상위 혜택이 제공된다.”


Q. 아주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점수에 맞춰 대학을 결정하기보다는 자신이 뜻하는 바를 위해 전공을 먼저 선택하기를 권하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게 되면 열정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면 취업도 잘 된다. 또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의존하지 말고 입시 관련 전형 사항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점수대로 대학을 가면 학업만족도와 생활만족도가 낮아진다. 때문에 자기가 희망하는 전공과 그 전공이 개설된 대학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5 아주대 입시 6대 Point


■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아주대는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지난해보다 그 기준을 완화했다. 즉 지난해까지는 4개 영역 중 2개 영역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2개 영역 등급의 합(평균 등급)으로 대폭 낮아졌다. 구체적으로 자연계열(소프트웨어융합/금융공학/의학 제외)은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7이내(단 수학B 3등
급 이내 필수)이고 인문계열은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6이내(단 영어 3등급 이내 필수)이면 된다.


■ 간호학과·미디어학과, 정시 ‘가’군에서 인문계 선발


간호학과, 미디어학과는 학과 특성상 우수한 인문계열 학생들도 선호하는 학과로 ‘가’군에서 인문계열 학생을 선발한다.


■ 과학우수인재전형 자격 완화


과학고 출신자, 혹은 올림피아드 입상자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졌던 특기자전형(과학 분야)은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과학중점고)과 합쳐져 과학과목 27단위 이상 이수자로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단계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서류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50%+면접 50%를 반영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면 되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다.


■ 외국어특기자전형 유지


2015학년도 2개 학과에서 외국어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영어(영어영문학과)와 불어(불어불문학과)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해볼 만하다. 학생부성적도 반영되지 않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없기 때문에 외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 수시에서 고른기회트랙 신설


아주ACE전형과는 별도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국가유공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학생, 기회균형대상자 등 일정 자격 기준이 되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100%로 정원 외 선발을 진행한다. 자격기준이 되는 학생이라면 본인의 강점을 살려 수시와 정시를 선택, 지원해볼 만하다.


■ 의학과 면접 폐지


일반전형1과 정시 ‘다’군 모두 면접을 진행했던 의학과는 면접을 전면 폐지했다. 이에 다른 학과들과 똑같이 일반전형1에서는 논술과 학생부로, ‘다’군에서는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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