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성금 모금
단원고 출신 재학생, 희생된 후배·교사 추모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4-04-25 16:37:01
총학생회(회장 정봉준)가 마련한 합동분향소에는 오전 11시부터 홍철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찾아와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총학생회는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분향소 옆에 마련된 게시판에 애도의 메시지를 써 붙였다. 게시판에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랍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이날 중간고사를 마치고 분향소를 찾은 안산 단원고 졸업생 이효진 씨(여·교육학과 1학년)는 “이번 사고로 알고 지내던 후배 5명과 재학 당시 지도해주셨던 여러 선생님을 잃었다. 그들에게 미안하다. 하늘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이 씨는 지난 19일 안산의 장례식장을 찾아가 조문했다고 말했다.
합동분향소는 하양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주말과 휴일에도 문을 열어놓고 다음 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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