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전기로 구동되는 종이 유체칩 개발
서강대 신관우·권오선 교수 등 참여…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에 소개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4-22 18:50:58
서강대학교는 22일 신관우(화학과), 권오선(바이오계면연구소) 교수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전도성 잉크를 이용해 혈액 같은 미량의 물방울을 일반 인쇄용지와 같은 종이 위에서 전기로 구동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물방울의 이동시간과 이동방향 및 반응시간 등을 제어한 종이칩을 시연했는데 개발된 종이칩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검출 등을 위한 센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 교수는 "멸균된 시약, 전문가용 의료기기 및 전문의료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개발국가에서 급격한 전염병의 확산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식수오염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진단으로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프리카 등의 난치병이나 풍토병 검진에 활용하는 선진 적정기술에 경쟁할 한국에서 개발된 적정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4월 16일자 내부표지 논문(Inside Front Cover)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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