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내 최초 경영학 교육 해외 수출

프랑스 KEDGE 경영대학과 ‘EURASIA MBA’ 개설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4-21 14:54:15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이두희)이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경영학 프로그램'을 유럽에 수출한다.


1955년 국내 최초로 경영학과를 설립한 이래, 59년만의 성과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142년 전통의 명문 경영대학인 프랑스 KEDGE 경영대학(KEDGE Business School, 이하 KEDGE)과 협력해 오는 2015년 9월에 ‘EURASIA MBA(가제)’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EURASIA MBA’는 한국 및 아시아 소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럽 인재와 유럽 및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과 아시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다.


‘EURASIA MBA’를 통해 고려대 경영대학은 유럽의 현지 학생을 선발해 프랑스 KEDGE 보르도 캠퍼스와 한국의 고려대 경영대학 캠퍼스에서 교육한다. 이는 한국인 학생들을 외국 대학으로 내보내거나, 한국 대학이 외국인 학생을 받는 기존 해외 교류와는 차별화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려대 경영대학은 한국 및 아시아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KEDGE 측은 교육 프로그램 외 교육 인프라와 모집 등을 맡는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은 1955년 국내 최초로 경영학과를 설립해 한국의 경영학 교육을 시작했다”며 “그로부터 59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대한민국 경영학’을 유럽에 수출하는 경영대학으로 발돋움 하여,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EURASIA MBA 개설의 취지를 밝혔다.


KEDGE 측은 “아시아 시대를 맞이해 유럽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기업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UTD 랭킹 89위에 오른 세계적인 교수진의 연구 성과 △FT 선정 세계 22위 랭크된 Executive MBA △국제 인턴십 및 교환학생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 △LG-POSCO경영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 등 훌륭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고려대 경영대학의 역량을 높게 평가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경영대학장을 비롯한 경영대학 운영진과 7개 전공 대표들은 오는 22일 KEDGE 보르도 캠퍼스를 방문해, ‘EURASIA MBA’ 운영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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