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새 재단 영입으로 도약 예고
인천가톨릭학원이 인수···수익용 기본재산 900억 원 출연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4-18 15:28:02
관동대학교(총장 이종서)가 새로운 재단 영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종서 관동대 총장은 "학교법인 명지학원과 인천가톨릭학원이 관동대의 경쟁력 강화와 최고 수준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지배구조 변경에 관한 구조개혁 추진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동대는 기독교 정신에 따라 1954년 관동대학관으로 출범, 1955년 관동의숙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59년에 관동대학으로 승격됐으며 1972년에는 관동대학 학교법인과 현재 명지대의 학교법인인 명지학원이 합병, 관동대는 명지학원 산하가 됐다. 이후 1988년 종합대학인 관동대학교로 승격됐다. 그러나 의대 부속병원 매각 등 그동안 관동대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에 재단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인천가톨릭학원은 관동대 인수 이후 수익용 기본재산 900억 원을 출연하며 관동대 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의 신분과 지위를 100% 승계할 계획이다. 교명을 변경하더라도 '관동' 명칭은 유지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000병상 규모의 인천국제성모병원을 관동대 의대 부속병원으로 출연하고 추가 부속병원도 확보키로 했다. 이를 통해 관동대를 7년 이내에 50위권 내 대학으로, 관동대 의대는 4년 이내 10위 이내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인천가톨릭학원의 구상이다.
관동대 관계자는 "관동대 소속과 경영권이 학교법인 명지학원에서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으로 이관된다. 법적으로 무상증여이지만 사실상 매각된 것"이라면서 "최종 변경시기는 감독관청인 교육부 인가가 나야 하고 시간은 1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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