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캡스톤디자인 결과물 기술 이전

패션디자인과, 폐 현수막 재활용한 패브릭 소재 개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4-14 17:35:41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대구지역의 한 디자인업체에 기술이전을 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 패션디자인과 4학년 정용재, 이태규, 권예진, 유현진, 김유일 씨는 지난해 2학기 ‘패브릭 소재 개발’이라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에서 ‘K.BRIC’이라는 팀을 이뤄 ‘폐 현수막을 이용한 리사이클 패브릭 소재개발’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들은 행사용으로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 현수막을 도트 패턴으로 디자인하고 방수처리해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옷, 모자, 가방, 신발 등 패션상품을 직접 만들었다.


학생들은 우선 생활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폐 현수막에 주목하고 한 학기 동안 소재 연구와 수집, 디자인 개발, 방수처리, 작품 제작 등에 매달렸다. 현수막에 주로 쓰이는 PP합성수지나 지하철 배너광고에 쓰이는 톱 플렉스(TOP FLEX) 등 폐자재에 방수 기능과 프린트 디자인을 추가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경쟁력 있는 패브릭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이들을 지도한 길태윤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폐자재를 이용한 소재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폐자재에 디자인을 하고 방수처리를 해서 가공된 패브릭 소재로 개발한 건 처음이고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가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학생들이 개발한 이 기술을 대구지역 한 디자인업체에 이전하고 기술이전 계약서를 체결했다. 업체는 이전기술에 의한 상품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학교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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