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솔베이, 미래형 금속 공기 전지 개발 공동연구

"미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분야의 획기적 전기 마련 기대"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4-14 16:34:19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세계적 화학기업 솔베이(Solvay)와 미래형 금속 공기(metal air) 전지 개발에 나선다.

이화여대와 솔베이는 14일 오전 교내 본관 접견실에서 공동연구 협약 체결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솔베이는 100만 유로(한화 15억원 정도)를 이화여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2011년 5월 솔베이와 총 2150만 달러에 달하는 산학협력 투자협정을 체결한 이래 교내 솔베이 연구센터 설립과 공동연구 진행을 준비해왔다.


연구 책임자인 최진호 교수는 솔베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트(Post) 리튬이온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아연금속 공기 전지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연금속 공기 전지는 음극으로 아연, 양극으로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하는 전지로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없으면서도 고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전지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제한된 전력 밀도로 의학, 통신 분야에만 일부 상용화됐고 충전·방전 시에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는 양극 촉매 소재의 부족과 아연 음극의 수명 문제가 금속 공기 전지의 실현화에 큰 장애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고효율 활성도와 장시간 내구성을 갖는 하이브리드 소재 개발과 더불어 고출력 성능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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