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도 이제 인성교육 시대다"

[대학가 트렌드]경복대, 인성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 주력

정성민

jsm@dhnews.co.kr | 2014-03-28 17:37:09

전문대학들도 인성교육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대표적. 경복대는 학생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자질과 직장인으로서의 기본능력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복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다면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면 인성검사는 학생들이 10가지 임상척도를 기준으로 성향을 분석한 뒤 내면을 성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으로서의 인성 함양과 미래 직업분야에 적합한 품성 계발이 목적.


인성검사를 받은 이다빈 씨(2학년)는 "처음에는 그저 질문지에 답을 하면 되는 것으로만 생각했고 늘 보던 검사들이랑 똑같을 것이라고 여겼다"면서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될 부분이 인성이기 때문에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다면 인성검사는 경복대의 평생지도교수제도와 연결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 경복대는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학생의 학업과 성장을 면밀하게 지도하기 위해 평생지도교수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면 인성검사는 학생상담과 지도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실제 유통경영과의 한 신입생은 다면 인성검사 결과 나타난 특정 성향이 유통산업 전문가를 꿈꾸는 자신의 직업 분야와 맞는지 우려, 지도교수 상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경복대 관계자는 "경복대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서 "유아교육과를 비롯한 3개 학과에서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기숙사에서 4박 5일간 인성캠프를 실시했고 각 학과에서는 인성검사를 토대로 매주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지도교수 상담을 비롯해 학과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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