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아 선·후배의 장학금이 된 고마운 1만 원"
강릉원주대, '장학생 1만 원 기부' 캠페인 펼쳐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4-03-10 16:39:34
강릉원주대학교(총장 전방욱)는 장학생들이 받은 장학금에서 1만 원씩을 기부해 장학기금을 다시 조성하는 '장학생 1만 원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624명으로 조성된 금액은 총 624만 원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장학금은 다시 강릉원주대 재학생들에게 되돌아간다. 자신이 받은 혜택을 다시 되돌려주는 사회 환원을 통해 기쁨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3월 "학교에 다니면서 일해 번 돈의 일부를 학교에 돌려주고 싶었다"며 학교에 기부한 최원준(토목공학과 4) 씨의 아름다운 기부로부터 시작됐다. 학과 사무실에서 국가 근로장학생으로 일하고 받은 근로봉사장학금의 일부를 기부한 최 씨는 지금도 매달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작은 개울물이 강을 만들고, 강물이 모여 다시 바다를 만들 듯 장학생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원주대에서는 총학생회의 5월 대동제를 통한 수익금 기부, 학과 학생회 일동이 모교를 떠나며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학과발전기금, 학군단 졸업 동기들의 기부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소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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