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최성은 교수, 이지원 박사 폴란드 문화공훈 수훈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3-10 13:53:53

▲ 사진 외쪽부터 최성은 교수, 마이카 대사, 이지원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의 최성은 교수(42)와 이지원 박사(40)가 폴란드 문화·국가유산부로부터 ‘글로리아 아르티스(Gloria Artis) 문화공훈 훈장’을 받았다.

지난 8일 주한 폴란드 대사관저에서 거행된 수훈식에서 크시슈토프 마이카(Krzysztof Majka) 주한 폴란드 대사는 최성은 교수에게 문화공훈 은메달을, 이지원 박사에게는 문화공훈 동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글로리아 아르티스 문화공훈 메달’은 폴란드의 문화나 문화유산을 수호하는데 기여했거나 문화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룩한 개인 또는 기관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 쉼보르스카, 작곡가 펜데레츠키,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등이 있다.


최성은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폴란드 문학 번역가로서 시엔키에비츠의 <쿠오 바디스>, 쉼보르스카의 <끝과 시작> 등 수 십 여 편에 달하는 폴란드 문학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해 폴란드의 문학과 문화를 한국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폴란드어문학자이자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학과장으로서 한국에서 폴란드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강사로 재직 중인 이지원 박사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자로서 수십 권에 달하는 폴란드 그림책을 국내에 번역·소개했다. 특히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Iwona Chmielewska)의 작품 <눈>을 한국에서 출간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 책이 2013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최고상인 라가치상을 수상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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