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입학식, ‘쌍둥이 자매’ 화제

2분 사이 태어나 간호사 꿈까지 동행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3-03 15:08:13

쌍둥이 자매가 구미대 간호과에 나란히 입학했다. (왼쪽부터 다은, 다혜 씨)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에 쌍둥이 자매가 같은 꿈을 가지고 같은 학과에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구미대는 3일 교내 긍지관 대강당에서 2014학년도 제23회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간호과에 나란히 입학한 쌍둥이 자매 얘기가 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언니 이다은 씨와 동생 이다혜 씨. 이들은 2분 차이 자매로 김천에서 태어나 어린이집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이제는 대학에서 간호사가 되기 위한 길도 함께 걷게 됐다.


이들 자매가 간호과를 진학한 동기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노인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어머니를 바라보며 남에게 베풀고 봉사하는데 자연스레 익숙해졌다고 한다. 이 자매는 친구들이 하기 싫어하는 청소나 힘든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고 학교에서 모범상도 줄 곧 받았다.


이들은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학비부담을 덜어드리고 싶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싶다”며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구미대에는 3개 계열 23개 학과 2692명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5개 학과 75명 등 총 2767명이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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