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기숙사·통학버스 활용한 ‘안전한 캠프’
대구가톨릭대, 신입생 입학하자마자 인성교육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2-18 15:00:22
부산외국어대학교 참사로 신입생 환영회 등 외부행사 진행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교내 기숙사와 통학버스를 활용해 안전한 캠프를 운영하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홍철)가 신입생의 입학과 동시에 교내에서 4박 5일 간 인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
대가대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효성캠퍼스 대강당 등에서 신입생 약 3000명과 재학생 봉사자 약 400명이 참가하는 ‘신입생 HCC 캠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가대는 ‘술 없는 오리엔테이션’을 표방하며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교내 기숙사와 통학버스를 활용해 ‘안전한 캠프’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HCC 캠프는 인성(Humanity), 창의성(Creativity), 공동체성(Community mind)을 함양하고 대학 적응력 및 소속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가대가 재학생의 인성교육을 특성화하는 대학답게 신입생도 입학과 동시에 인성교육을 받으며 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자질과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입생들은 첫 날 입학미사와 입학식에 이어 캠프 입소식을 갖고,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무용학과 댄스공연, 뮤직&토크 콘서트에 이어 기숙사에 들어간다. 2~4일째는 단과대학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져 살레시오수녀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학과 HCC 프로그램을 3일 동안 수행한다.
캠프 참가비는 없다. 희망자만 기숙사에 입소하고, 등하교 학생은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과 2호선 사월역에서 학교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캠프를 수료하면 교양선택 1학점을 인정받는다.
최동호 학생취업처장은 “학교의 인재상에 요구되는 인성, 창의성, 공동체성을 일깨우는 프로그램 등 건전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캠프를 구성했다”며 “신입생들이 HCC 캠프를 통해 대학교육과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학습능력과 기본소양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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