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첫 과학 교육 봉사"
'The First Movers' 해외 교육 봉사단, 키르기스스탄 출국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4-02-13 16:42:39
‘The First Movers(퍼스트 무버스)’로 이름 붙여진 UNIST 과학교육 봉사단은 단장 박승배 교수(기초과정부)와 UNIST 학생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3일부터 27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Bishkek)에서 400여km 떨어진 ‘카라콜(Karakol)’ 지역에서 첫 해외 과학 교육 봉사를 펼친다.
봉사단 윤창배(테크노경영학부) 팀장은 “카라콜의 ‘키타이 학교’ 학생들은 교육과정에 과학실험이 포함돼 있지 않아 과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라며 “과학실험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 교육’ 등을 마련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소양을 갖추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The First Movers’는 키타이 학교의 5~11학년으로 구성된 80여 명의 학생들을 수준별로 분반해 가르치게 된다.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비눗방울 만들기, 풍등 날리기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과학 수업 때 사용한 물 로켓, 롤러코스터 모형 등 수십 여 가지의 과학기자재들을 키르기스스탄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학생들과 김밥, 전통 부채를 만들어 한국 문화도 알리고, 현지의 고아원과 난민촌 등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가 벽화를 그리고 화장실을 고치는 등 주변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탠다.
한편 이번 해외 봉사를 주관하고 있는 UNIST 국제화센터는 지난해 11월,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와 사명감이 투철한 학생들 중 과학 강의 진행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단원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박2일 과정의 강도 높은 교육을 4차례 받아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소양교육, 현지어 교육과 티칭 실무 교육 등을 수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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