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재활조립학과, 발달장애 졸업생 행정도우미 등 90% 취업
발달장애인 졸업예정자 11명 행정도우미 공직 진출
김준환
kjh@dhnews.co.kr | 2014-02-10 11:54:35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 재활자립학과 졸업예정자 11명이 행정도우미로 공직에 진출하는 등 90% 취업률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올해 20명이 졸업하는 이 학과 학생들은 이들을 포함해 18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이번에 학생들이 취업한 행정도우미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중증 지체 장애인들에게 구청이나 동사무소, 도서관 등 일선행정기관에 근무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2006년부터 정책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조기취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울산과학기술대 검수과에서 행정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는 권기남(24) 씨는 “학생으로 대학교를 다닐 때는 몰랐던 대학의 행정 업무를 보조하고 있는데 재밌고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나사렛대 김형일 재활자립학과장은 “학생들이 취업해 업무에 적응하고 열심히 노력해 장애인의 편견을 깨는데 일조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발달장애학생들의 취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지적·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들만 모집하는 학과인 재활자립학과는 이들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입학 후 인지적 감각적 교육을 위주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