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양한방 통합암병원' 설립
광주·전주 한방병원, 통합암병원으로 재탄생 </br> 원광통합의학연구센터 설립, 양한방 의료 연구 인프라 구축
한용수
hys@dhnews.co.kr | 2014-01-28 15:15:27
국내 최대의 대학병원그룹인 원광대학교가 양한방 통합암병원(가칭)을 설립하는 등 계열 내 병원 부문 사업 구조개혁에 나섰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명국)은 지난 24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병원부문의 계열별 미래비전을 위한 사업구조 최적화' 방안과 이를 토대로 한 추진전략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익산한방병원, 그리고 산본의대병원과 산본한방병원이 통합해 암치료 역량과 한방 의료진을 결합시킨 '통합암병원(가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통합암병원은 폐암, 췌장암 등 환자 생존율에서 양방이 한계를 보이는 암들과 유방암, 대장암 등 생존율은 개선되었지만 치료과정이 고통스러운 영역에 대한 최적화된 통합적 치료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의학은 암영역 뿐만 아니라, 뇌졸중, 근골격계 질환 등 양방과 한방 치료가 병행될 경우 치료효과의 획기적인 개선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 광주한방병원에 '원광통합의학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해 통합의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하고, 전주한방병원은 기존 진료와 체제를 한방암센터를 포함한 질환별 센터 체제로 전면 개편한다.
이밖에 기존 치과대학병원에서 통합적 치료를 받기 어려운 단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익산 치과대학병원을 개원하고 대전치과병원은 고위험, 복합상태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한편, 산본치과병원도 통합을 통해 지역 최대의 치과병원이 될 전망이다.
학교법인 원광학원 관계자는 "MD엔더슨암센터 등 미국의 유수한 암병원들은 이미 10년 전에 통합의학센터를 도입해 활발한 연구와 임상적용을 하고 있다"며 "원광대학병원의 통합암병원 개원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통합의학에 의한 암병원의 탄생으로서 원광대학병원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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