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전문대를 가다]용인송담대, “2020년까지 수도권 톱10 전문대된다”

한용수

hys@dhnews.co.kr | 2013-09-02 15:35:04


올해 설립 19주년 ‘젊은 대학’… 공학계열로 출발 수도권 대표 특성화대학
2013년 교육품질 인증대학, 전문대 LINC사업,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등 선정
학생을 위한 교육여건 투자에 아낌 없어, 수도권 강소대학 등극


용인송담대학교는 지난 1994년 설립해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젊은 대학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업계열로 출발해 해당 계열의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대학 설립 후 4년 만인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교육부로부터 특성화대학과 주문식교육실시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으로도 지정돼 정부지원을 받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 산하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에서 2013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교 설립 초기부터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육의 질을 인정받고 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특성화 100개 전문대를 선정해 지원함에 따라 용인송담대는 특성화전문대 선정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공업계열으로 출발해 산학협력이 특히 강한 수도권 강소대학으로서 대학의 특성화는 설립부터 추진되고 있는 셈이어서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용인송담대는 이 사업의 제2 모형에 지원할 예정으로 공학과 인문사회 분야 융복합 특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제3 모형인 프로그램 특성화의 경우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준비했다. 용인송담대는 그 해 직무능력인증제(송담역량인증제)를 도입해 올해 졸업자의 약 40%가 직무능력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제도는 특히 자격증 취득과 공인어학시험 성적, 봉사활동과 출석을 포인트로 관리해 학생 1인당 문화생활비로 매년 최대 50만 원의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강소대학으로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용인송담대를 방문했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자 용인 시내를 거쳐 어느새 대학 정문에 다다른다. 이날 캠퍼스 투어에는 용인송담대 대의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훈(컴퓨터게임과3) 씨와 대의원회 총무를 맡고 있는 정다미(비서경영과2) 씨가 동행했다. 여름방학 중임에도 학교 홍보를 위해 시간을 내어 준 학생들의 환한 미소가 용인송담대의 밝은 미래를 머금고 있는 듯하다.


용인송담대는 서울에서 가까운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학교 주변을 감싸고 있는 녹지 탓인지 섭씨 30도를 웃도는 이날 무더위를 잊게 해 줄 정도로 쾌적하고 시원한 녹지 캠퍼스를 이루고 있었다. 교지 면적이 약 10만m²(3만여평)로 교지확보율은 112%, 교사는 총 10개동 5만3900m²로 교사확보율은 118%다. 수도권에 소재한 전문대학 가운데 교지와 교사 확보율이 이만큼인 대학도 드물다. 최근 완공한 대학 진입로 왼편에 위치한 창의관과 이와 연결되어 학생운동장 지하에 건설된 학생회관은 그 웅장함에서 학생들의 교육여건 투자에 아낌이 없는 대학의 경영철학을 보여준다. 창의관 내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에는 이미 30여 개 입주기업이 들어서 산학협력에 강한 대학의 면모를 드러낸다. 학생들과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학 본부 앞쪽에 위치한 어우름터. 무성하지만 잘 정돈된 수목들이 그늘을 만들어 무더운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벤치와 작은 연주회나 공연이 열릴 법한 어우름터에 있으면 코와 입은 자연스레 자연과 호흡하게 되고 뇌는 명상으로 빠져든다. 학생들은 물론 학내 교직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소라 할 만하다.

용인송담대 캠퍼스에는 국제관(산학관), 창의관, 학생회관, 비전관, 송담관, 방송종합스튜디오, 학술정보관, 본관, 조화관, 미래관(기숙사), 야외무대 등 총 10개 동의 교사가 들어서 있다. 한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할 때 지나는 길은 대부분 숲과 나무와 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원 산책로와도 같다. 어우름터에서 비전관으로 가는 길도 그랬다. 새 소리와 꽃 향기, 나무 냄새로 몸이 힐링되는 느낌. 비전관 2층에는 용인송담대가 지역 대학 중에서 최초로 유치한 간호과가 위치하고 있다. 간호과는 30명 정원으로 2012년 교육부로부터 신설인가를 받았으며 용인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학과다. 이렇다보니 지역 병원 등 의료시설과의 산학협력은 물론 간호인력 수요가 많아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


특히 최신식 시설을 갖춰 교육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비전관 3층의 북카페 또한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학내 건물마다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쉬거나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을 만한 공간이 많다. 특히 최근 완공된 축구장 넓이의 대운동장 지하에 위치한 학생회관은 호텔 연회장 수준의 식당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가득하다.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체육시설로 새로 오픈한 트레이닝센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심지어 골프연습장까지 있다. 학생회관은 지상에 위치하면서도 대운동장을 지붕으로 삼고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한 구조다.


학술정보관 옆에 위치한 방송영화제작학과가 사용하는 종합스튜디오 또한 학교가 자랑하는 시설 중 한 곳이다. 최근에는 대만 대학생들이 학교를 견학하면서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방송영화제작학과는 대학 발전을 위해 학교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대표학과로 발전 가능성이 크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특화된 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한 학과이기도 하다. 단독 건물이 통째로 스튜디오일 정도로 학교에서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미래관은 명품기숙사다. 연면적 5600여m² 규모로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인 ‘바이오쥬얼’로 시공, 새집증후군 원인물질과 각종 생활환경 호르몬 물질 등을 흡착해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 환경을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6층 138실 규모로 출입문은 호텔식 도어시스템을 사용하고 각 호실별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는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만간 제2기숙사도 건립될 예정이라고 한다. 해외 대학과의 글로벌 교류가 활발한 용인송담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올해부터 대폭 증가하면서 기숙사 수요가 커졌기 때문.

용인송담대는 캐나다 윈저시 St. Clair College와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과 러시아, 하와이,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골 등 많은 나라와 교육협력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사회복지과가 필리핀 락손대와 복수학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도권 제일의 정보화대학으로 꼽히는 용인송담대는 도서관도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스터디룸, 멀티미디어실, 동영상 강의와 수업이 가능한 완벽한 방음시설과 편안한 좌석을 비치한 시네마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지하의 라운지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용인송담대는 교내에 2000여 대의 최신 컴퓨터와 첨단 실습실, 완벽한 네트워크와 그룹웨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도서관, 멀티미디어자료실, 원격강의실, 가상교육시스템실, 영상제작 편집실, 인터넷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완비해 정보화 대학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김지훈 씨는 “학교 시설을 보면 알겠지만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대학 측의 행정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서 “특히 셔틀버스가 잘 운영되고 있어 집인 서울에서 학교를 통학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컴퓨터게임과 졸업반인 김 씨는 졸업 후 전공을 살린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비서경영과 2학년인 정다미 씨도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깊다”면서 “학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는 학교 시설 등 교육여건이 좋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 씨는 졸업 후 기업 경영진을 보좌하는 비서로 취업하겠다는 포부다. 용인송담대의 알파벳 머릿글자는 Y, S, C다. 학생들과 이날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젊음의 Y(young), 지성의 S(smart), 개성의 C(creative)라는 표어가 참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학교 설립 19년에 불과한 용인송담대가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이처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대학의 경영 철학 때문이리라. 2020년 수도권 전문대 10위권을 달성하겠다는 용인송담대의 목표가 꼭 이뤄지리라 기대해본다.




“용인송담대 최고 경쟁력은 잘 가르치는 역량”


용인송담대의 설립 역사와 학교에 대해 간략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성식 총장

“용인송담대학교는 1994년 설립해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수도권의 강소대학이라고 자부합니다. 공업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출발해 산학협력 부문과 공학 계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8년부터 우수특성화대학, 주문식교육 대학 등으로 선정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학생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는 평생의 멘토가 되며 창조적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혁신대학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용인송담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 ACE사업(잘 가르치는대학 사업)이 있었다면 아마 우리대학이 선정됐을 것입니다. 우리대학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보다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쌓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 최초로 멘토링 교육을 정식 교과목으로 편성해 1학년 때는 ‘자기계발 멘토링 교육’을, 2~3학년 때는 ‘취업전략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사관리 분야는 국내 전문대학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듭니다. 교육역량강화사업 등의 평가지표 중 하나인 학사관리 내실화를 평가하는 학점관리지수가 수도권 43개 전문대학 중 2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사업 선정 등 최근 대학의 대내외 성과는 어떤가요.


“우리대학은 교육부 산하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에서 2013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취업지원센터의 취업지도시스템의 경우 매우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올해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경기강원권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취업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까지 5년 동안 매년 7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바 있습니다. 이밖에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용인송담대의 대표적인 학과를 꼽는다면.


“유아교육과의 경우 올해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을 정도로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학과입니다. 특히 이 학과는 매년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 전국 유아교육 관련학과 중 톱5 안에 들고 있기도 합니다. 아울러 학교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대표학과는 기계과, 정보통신과, 건축소방설비과, 스타일리스트과, 산업디자인과, 방송영화제작과, 의료정보과, 경영정보과, 비서경영과 등 9개가 있습니다. 이들 학과는 특화된 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쌓은 학과로 학교의 전통적인 대표학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대학마다 유망한 분야의 신설학과를 속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용인송담대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지난해 간호과, 뷰티케어과, 건축에너지과 등 3개의 유망한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간호과의 경우 용인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학과로 지역 간호인력 수요가 많아 매우 유망합니다. 뷰티케어과와 건축에너지과 역시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 신설학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신설된 컴퓨터정보과의 경우 국가전략산업이자 수도권 선도산업인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에 나섭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커 입학정원(현재 35명) 증원을 검토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밖에 지난 2006년 개설된 컬러리스트과와 사회복지과 등이 있습니다.”


2014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용인송담대는 개성이 강하고 나만의 끼가 많은 요즘 신세대 학생들을 입학시켜 잘 가르쳐서 좋은 직장에 취업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에서 전문대학을 4년제 대학의 하위대학으로 취급하지 않고 국가 고용률 달성과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견인차로 삼고자 하는 만큼 전문대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큰 상황입니다. 2년 동안 전문지식을 습득해 투자대비 고효율의 취업을 원한다면 용인송담대를 선택해 주실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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