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국 여성 전문가들 한자리에"
이화여대, 12~26일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 실시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1-08 11:47:48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비정부 공익부문에서 활동하는 여성인재 양성 과정인 ‘제5기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2012년 1월 처음 시작된 EGEP는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된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해외지역 참가자 전원에게는 교육비는 물론 숙박비와 체재비 일체가 지원된다. 제5기 EGEP는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과 에티오피아, 카메룬 등 아프리카에서도 큰 관심을 얻어 참가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했다.
25명의 참가자들은 아시아-아프리카의 21개 국가에서 여성 인권 개선과 성폭력 문제 해결, 아동 성학대 예방 등 다양한 분야의 NGO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여성에 대한 편견과 폭력에 맞서 여성의 인권 신장을 위해 일해온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 활동가들로서 EGEP를 통해 여성 역량 강화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경험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EGEP는 국제포럼과 여성 리더십, 여성 건강 등의 주제별 강의, 액션 플랜, 현장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포럼은 1월 15~16일 양일간 ‘변화를 만드는 여성연대’를 주제로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포럼 특별연사로는 2013년 막사이사이상 수상자 수니타 다누워씨가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과 성평등 실현을 위한 네팔 NGO의 경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수니타 다누워씨는 네팔의 여성 인신매매 및 성폭력 생존자 지원을 위한 단체 삭키 사무하(Shakti Samuha)를 설립해 네팔의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하여 헌신해왔다.
이와 함께 장필화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 교수들이 초빙돼 다양한 여성 관련 이슈를 새로운 시각에서 다룰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사스키아 위어링가 교수는 섹슈얼리티와 젠더를, 태국 출라롱콘 대학의 수완나 사타아난다 교수는 종교 근본주의를 여성의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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