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첫 여성 사령관, 숙대 찾는다

리사 프란케티 주한 미해군사령관 숙대 여성ROTC 후보생 대상 강연

부미현

bmh@dhnews.co.kr | 2014-01-07 10:00:54

주한미군 역사상 육해공군 통틀어 최초의 여성 사령관으로 부임한 리사 프란케티 주한 미해군사령관(준장)이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를 찾는다.


숙명여대는 오는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프란케티 사령관을 초청해 학군단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프란케티 사령관은 이번 숙명여대 강연에서 ‘리더십과 라이프밸런스(Life Balance)’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평소 언론 인터뷰를 통해 ROTC가 되려는 한국 여대생과 만남을 갖고 싶다고 밝혔던 프란케티 사령관은 최초의 여성 학군단인 숙대 ROTC 학생들을 직접 만나 여군으로서의 삶과 리더십은 무엇인지, 일과 가정생활과의 조화를 어떻게 이뤄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학군단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첫 여성 학군단과 주한미군 최초 여성 사령관이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군으로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학기부터 후보생들의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학군단 최초로 외국어 집중 프로그램을 시작한 숙명여대는 이번 강연을 통역 없이 진행한다.


학군단 관계자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역시 중요한 국방력의 한 요소”라며 “숙대 학군단은 항상 한 발짝 앞서나간다는 대내외적 평가에 걸맞게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취임한 프란케티 사령관은 미국 명문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고 해군학군단(NROTC)을 거쳐 임관했다. 지중해, 북대서양에서 구축함 함장과 구축함 전대장 등을 거쳐, 대서양함대 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 등에 근무해 현장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방우수근무훈장, 근무공로훈장, 해군 유공훈장 등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한국 부임은 본인의 의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로 창설 3년째를 맞이하는 숙명여대 학군단은 총 55명의 여군 장교를 육성했으며 2012년 군사훈련 종합1위, 2013년 51기 전체수석 임관자 배출(박기은 소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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