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루스 재단, 이화여대와 이공계 교류 세미나 운영

2015~2017년 매년 여름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개최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12-23 17:46:52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가 미국 뉴욕 소재 헨리 루스(Henry Luce) 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을 위한 국제 세미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헨리 루스 재단은 이화여대에 앞으로 3년 동안 15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해 여름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15~18일간 세미나를 연다. 참가 대상은 미국 대학과 이화여대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연구 중인 여자 대학원생(석·박사) 이다.


세미나는 생명과학, 화학, 나노과학, 융합기술 등 다양한 분야별 강의 및 심포지엄 개최와 더불어, 학생·교수·전문가 등과의 교류, 한국의 문화·역사·생활을 학습할 수 있는 방문·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매년 20~24명 선발해 무료로 참여시킴으로써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3년간 총 60~72명의 여자 대학원생이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 공동 설립자이자 편집장 출신인 헨리 R. 루스(1898~1967)가 학습과 리더십 촉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루스의 부인 클레어 부스 루스(Clare Boothe Luce)가 1987년 사망과 함께 재단에 기증한 유산으로 과학·공학·수학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의 경력 개발을 위한 클레어 부스 루스(CBL)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이화여대 관게자는 "루스 재단은 1996년 여자대학 중 세계 최초로 공과대학을 설립, 이공계 분야 여성 인재 육성의 중심적 기능을 해온 이화여대의 역사와 비전을 인정해 이번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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