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5입시, 어학계열 학과만 국제화전형 실시
모집인원 올해 198명서 26명으로 대폭 줄어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12-19 11:32:39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15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외국어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전형을 유지하되,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어문학 관련 전공에서만 선발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19일 "전형간소화를 통한 수험생들의 편의를 높이면서 동시에 전형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화전형을 유지하는 대신 모집인원을 2014학년도 수시모집 198명에서 2015학년도에는 26명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국제화전형을 시행하는 모집단위도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 일어교육학과와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글로벌융합대학 국제학부 등 5개 모집단위로 한정했다.
건국대는 또한 논술전형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정시모집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기존 570명에서 550명으로 0.4%(20명)포인트 축소해 논술위주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6.6% 수준으로 줄였다. 이 전형에서 논술고사 성적 반영비율도 기존 80%에서 70%로 10%포인트 줄이는 대신 학생부 반영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해 학생부의 비중을 높였다.
수시모집에서 지원 학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학생부 종합전형(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의 모집 인원은 2014학년도 705명(21%)에서 내년에는 853명(25.7%)으로 대폭(4.7%포인트) 확대했다. 이에따라 건국대의 대표적 학생부전형(기존 입학사정관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도 기존 385명에서 575명으로 크게 늘었다.
정시모집 비율은 올해 40%에서 2015학년도에는 46.06%로 확대된다. 전체적으로 학생부와 수능 두 가지 전형요소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형태로 전형을 간소화한 셈이다.
건국대 박성열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의 선발 등 정부 정책에 맞춰 입시정책을 변경했다”며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입 제도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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