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국내 최초 '디지털 휴머니티 센터' 건립한다
개방형 온라인 강좌 활용한 교육모델 제시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12-19 11:24:11
숙명여대는 이와 관련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MOOC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실시하는 KDHC MOOC 캠퍼스를 열기로 하고 오는 23일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MOOC 캠퍼스 1기 개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학문자료와 인터넷 상의 지적 도구 사용법을 연구하고, 최근의 학술적 빅데이터와 공개교육자원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류, 정돈해 전공별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이하 KCDH)를 내년 초 설립하기로 했다.
MOOC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서 시작돼 최근 전세계 대학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대규모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수 만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수업을 무료로 듣고 커뮤니티를 통해 토론과 과제를 하는 방식이다. 스탠퍼드대와 프린스턴대 등 유수의 대학 97개가 참가한 코세라(Coursera), MIT와 하버드가 주도하는 에드엑스(edX)와 유다시티(Udacity) 등이 대표적인 MOOC 사이트(플랫폼)다.
숙명여대 KCDH 설립을 추진한 김형률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MOOC는 국내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 세계 최고 대학의 수업을 들으며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 방식”이라며 “기존의 공개강의(OCW)와는 달리 강의, 시험, 채점, 토론 등이 정규수업과 똑같이 진행되며, 수강자들의 참여를 통해 온라인교육소스의 공유와 지식의 재생산이 이뤄지는 집합지성 모델”라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MOCC는 온/오프라인 혼합 강좌와 네트워크파티를 진행하고 에세이와 토론 등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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