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총장들, 교육감 출마 '러쉬'

이승우 군장대 총장 공식 출마 선언, 이본수 전 총장·고충석 전 총장 등도 거론

정성민

jsm@dhnews.co.kr | 2013-12-16 13:56:38

오는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선거에 전·현직 대학 총장들의 출마 선언 또는 출마 시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다음 교육감선거에서 대학 총장 출신 교육감들이 얼마나 탄생할지 주목된다.

이승우 군장대 총장은 16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교육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 총장은 "30여 년의 공직 경험과 10여 년의 교육경영·행정경험을 초석으로 삼아 전북 교육 발전을 이끌겠다"면서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전북교육의 학력을 바로 세우고, 교사가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는 풍토를 만들겠다. 중도 실용으로 전북교육을 책임지는 범도민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전북 순창군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장대 총장과 함께 전북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도 맡고 있다.


또한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과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은 자천타천으로 교육감선거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본수 전 총장은 지난 12일 인하대 하이테크센터 대강당에서 자서전 <손가락이 열 개라 다행이다>의 출판기념회를 갖고 "지난해 인하대 총장을 끝으로 인천에서의 30년 교육자 생활을 마무리했지만 제가 걸어갈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혀, 교육감선거 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고충석 전 총장의 경우 교육감선거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제주 지역 한 언론은 고 전 총장 핵심 측근의 말을 인용해 "고 전 총장이 내년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것으로 사실상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고 전 총장의 교육감선거 출마가 가시화되면 이미 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윤두호 교육의원 등을 포함해 제주도교육감선거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고 전 총장이 국립대인 제주대 총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된다는 게 현지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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