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숙명여대 대학원생 된다"

국제관계대학원 입학···5학기 동안 전액 장학금 지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3-12-12 16:31:59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 대학원생이 된다.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국제홍보 및 공공외교 전공에 최종 합격한 것. 이에 따라 박 선수는 내년 1학기부터 학업을 시작하며 특히 5학기 동안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숙명여대는 12일 교내 행정관에서 황선혜 총장이 박 선수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그렇다면 박 선수가 숙명여대 대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숙명여대 관계자는 "평소 스포츠 외교 분야에 관심이 많던 박 선수가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자 국내 대학 가운데 강사진과 커리큘럼이 가장 뛰어난 숙명여대에 직접 지원했다"면서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은 현재 국내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스포츠 공공외교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앞으로 2달에 1번씩 숙명여대에서 지도교수와 1:1 멘토링 시스템으로 공부하며 운동과 학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LPGA투어 활동으로 대부분 시간을 해외에서 보낸다는 점을 감안, 숙명여대는 박 선수가 숙명여대 자매결연 외국대학에서 수업을 듣거나 온라인 강의 또는 독립과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선수는 "스포츠 공공외교 등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숙명여대에 입학해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라며 "내년에 브리티쉬오픈이나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올림픽 태극마크를 달아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스포츠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에는 박세리 선수가 숙명여대 정치행정학과에 입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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