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교내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포토존 인기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12-03 15:36:22


12월을 맞아 대학가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성신여자대학교는 3일 운정그린캠퍼스 B동 로비에 크리스마스 포토 존을 선보여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신여대가 연말을 맞아 설치한 크리스마스 포토 존에는 산타 복장을 한 한 쌍의 테디베어 뒤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구조물과 액자형 촬영 공간이 마련돼 있다. 포토 존이 오픈하자마자 많은 학생들이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졌다.


김지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씨는 “포토 존이 설치됐다는 얘기를 듣고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찾아 왔다”며 “바깥에 눈이라도 내려주면 학교가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미(공예과 13) 씨는 “수업 때문에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동화 같은 광경이 눈에 들어와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포토 존 위에 새겨진 영문 글씨도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Keep calm and be merry!”는 2차 대전 당시 영국 국민을 위로했던 “Keep calm and carry on!”의 패러디다. 영국 정부는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공습이 임박하자, 이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를 제작해 거리에 내붙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뜻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들뜨기 쉬운 연말에 학생들 모두가,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돌아보며 평온하게 그러나 즐겁게 한 해를 정리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신여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번에 설치된 포토 존을 소재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말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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