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수능 문제 오류 논란 유감"

이의실무위원회, 관련 학회에서 오류 없음 확인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11-26 12:09:06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오류 논란과 관련해 "일부 문항에 대한 오류 논란으로 혼란이 야기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면서 "그러나 내부 검토 및 관련 학회 의견을 종합한 결과 출제에 오류는 없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태제 평가원장은 오는 27일 2014 수능 채점결과 발표를 앞두고 26일 가진 브리핑에서 문제가 제기된 문항들은 평가원에서 꾸린 이의실무위원회와 관련 학회 검토 결과 오류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성 원장은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낼 수는 없다. 출제위원들은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 시 모든 상황을 종합해 가장 합리적인 답안을 선택하도록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사회탐구 세계지리 8번 문항과 관련해 성 원장은 "출제위원들은 세세한 데이터를 적용하는 것은 학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각 과목 특성에 맞게 출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이의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나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6명이 수험생들이 현재 상황에서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고 관련 학회도 같은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능에는 60만 6813명으로 작년에 62만 명에 비해 1만 4000명 가량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47만 7297명이고, 졸업생은 12만 9516명이 응시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A,B형 선택형으로 치러진 수능에서 19.9%의 학생 만이 계열 구분없이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수능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같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를 고려해 수능을 치른 학생은 전체의 80.1%이며, 나머지만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수능에서 어려운 국어를 선택하고, 쉬운 수학과 어려운 영어를 선택한 과거의 인문계 학생에 해당하는 학생(BAB형)은 21만 5302명이었다. 자연계에 해당하는 국어는 쉽고, 수학과 영어를 어려운 과목을 선택한 학생(ABB형)이 15만 903명이었다. 과거 예체능계 학생들에 해당하는 국어, 수학, 영어를 모두 쉬운 과목으로 선택한 AAA형을 선택한 학생은 8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27일 수능 성적을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혹은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채점 결과는 수험생 진학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수준 표준 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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