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내 최초 우주탐사용 초소형 인공위성 제작·발사
초소형인공위성 CINEMA 2·3기…지난해 1기 발사 이후 추가 성공
부미현
bmh@dhnews.co.kr | 2013-11-22 10:17:55
경희대학교 우주탐사학과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 '시네마'(CINEMA) 2·3기 발사에 성공했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21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0분경 러시아 야스니에서 초소형 인공위성(큐브샛, Cubeset) ‘시네마(CINEMA:Cubsat for Ion, Neutral, Electron and MAgnetometer – 이온/전자/중성자/자기장 측정 고성능 큐브샛)’ 2‧3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앞서 지난해 9월에도 버클리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1기를 발사한 바 있다.
이 위성의 공식 명칭은 각 각 ‘KHUSAT-1’과 ‘KHUSAT-2’로 가로 10㎝ 세로 10㎝ 높이 34㎝이고, 무게는 3.1㎏이다. 약 600 ㎞ 고도의 태양동기궤도에서 운용되며, 주로 지구근접공간 우주환경 및 우주과학 연구와, 에너지 입자 검출, 지구자기장의 변화를 검출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경희대 관계자는 "위성에 사용되는 위성체의 전자부, 기계 구조부, 통신 안테나, 태양전지판, 운영소프트웨어, 자세제어 소프트웨어, 지상시험 등 임무수행을 위한 대부분의 위성 기술은 자체 개발 된 것"이라며 "초소형 인공위성 3기 모두 동일한 임무를 위해서 우주공간 탐사에 활용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육성사업인 ‘달궤도 우주탐사’ 연구사업 (책임자 경희대 이동훈 교수)과 BK21 플러스사업인 ‘달-지구 우주탐사’ 연구사업 (책임자 경희대 문용재 교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는 2008년 이 사업에 선정된 선정된 뒤 2009년부터 인공위성 개발을 시작, 2개의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했다. 그리고 버클리대학과 공동개발로 1기를 개발했다.
위성의 개발을 지도해 온 선종호, 진호 경희대 교수는 “선진국 수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우주과학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력양성과 저변확대라는 의미와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의 우주과학을 우리나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초소형 인공위성을 통해 구현했다는데 CINEMA 위성임무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