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생 급감··· 지자체가 나섰다

대전시·경기도 등 지역대학과 현지 설명회 개최

최창식

ccs@dhnews.co.kr | 2013-11-15 11:44:19

지자체가 지역대학들과 함께 중국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경기도가 도내 대학들과 중국 시안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대전시도 지역대학과 함께 중국 현지에서 유학설명회를 연다.


대전시는 건양대, 대전대, 배재대, 우송대 등 4개 대학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중국 우한시를 찾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대전시는 우한시로부터 추천을 받은 현지 대학 2곳을 방문해 대전지역 대학의 장학금, 학사제도 등 강점을 부각시키는 등 유학생 유치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전시와 4개 대학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을 앞둔 현지 고교생 등 잠재고객 확보에도 나선다. 한국어 수업이 개설된 현지 고등학교 교사들과 교육관계자 등을 초청해 대전시가 운영 중인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중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과 시안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3년 중국 시안 한국우호주간 행사’ 기간 중 개최된 유학설명회에는 경기대, 한양대(에리카), 명지대, 가톨릭대, 부천대, 서정대, 한신대, 협성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도내 9개 대학이 참여했다.


도와 9개 대학은 17일 시안외사대학, 시안외국어대학을 찾은데 이어 18일에는 시안 89중학 유학설명회를 가졌다. 또 19·20양일 시안 대당서시 한국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유학설명회를 통해 서정대는 양릉직업기술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한양대(에리카)는 서북공업대학·장안대학과, 가톨릭대는 시안외국어대학· 시안외사대학과 협약체결을 진행 중이다.


지자체가 중국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최근 지역 중국 유학생의 가파른 감소세 때문이다.


대전지역의 경우 배재대는 2011년 983명이던 중국 유학생이 지난해 827명, 올해 705명으로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대와 우송대도 2011년 900여명이던 유학생이 올해 700여명으로 줄었다.


각 지자체는 중국인 유학생 유치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에 머물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은 매년 10월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국유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는 2만여 중국인 유학생들과 유보리 중국교육부 국장, 충청북도와 교류지역인 흑룡강성, 길림성, 호북성, 절강성 관계자 총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전북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어려움을 돕고 전북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지난 5월 외국인 유학생과 ‘비빔밥 토크’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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