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해도 가정 형편 어려운 학생 도와 주세요”

부경대 대학구내 서점 주인 김상규 씨, 학생 장학금 300만 원 기부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3-11-01 10:15:02

대학에서 구내서점을 운영하는 서점 주인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해달라며 300만 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 용당캠퍼스에서 구내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규 씨.


김 씨는 1일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대외협력과 사무실을 방문, “그동안 학생들 덕분에 먹고 살았는데 적은 액수지만 어려운 학생들에게 온정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100만 원짜리 수표 석장을 내놓았다.


부경대에서 13년 동안 구내서점을 운영해온 그는 “책을 사러 오는 학생들에게 고충상담을 해주곤 하는데 의외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더라”면서, “자식 같은 학생들에게 부모 입장에서 칠십 평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려해주며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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