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두각'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우수상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3-10-15 13:18:10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지방대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계명대 학생 9명으로 구성된 '비사팀(책임교수 이호승)'은 지난 11일 이 대회에서 한양대(대상), 서울대(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을 받았다.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자동차부품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Vehicle)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센서, 카메라와 같은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 모듈과 같은 자동항법장치(navigation system)를 기반으로 한다. 자동차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 제어해 목적지까지 운행할 수 있는 미래형 무인자동차를 뜻한다.


이번 대회는 자율주행 원천기술의 내재화와 대학의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열렸다. 대회에 앞서 지난해 8월 각 대학으로부터 대회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후 서류, 발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대학 10개팀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연구개발 사업비 6000만 원이 각각 지급됐다. 각 팀들은 1년간 대회를 준비한 뒤 차량안전성 평가 및 사양 평가를 거쳐 최종(예선주행, 본선주행)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계명대 비사팀 정민우 씨는 "다른 입상팀들은 자기차량을 사용했지만 우리는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제공한 공용차량을 사용해 조금 아쉬웠다"며 "하지만 시뮬레이션 테스트에 역량을 집중,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부족한 점을 보완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제1회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자작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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