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클리닉]영역별 반영 비율, 모든 대학에서 동일하지 않아

2014학년도 수능 반영 형태별 대학과 수준별 마무리 대비법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3-09-26 11:19:24

201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능시험 언어·수리·영어 영역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으로 바뀌면서 A/B형으로 분리될뿐만 아니라, 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 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A/B형으로 분리되고, 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 과목수가 줄어들면서 나타난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대학별 수능시험 반영 형태다. 이에 수험생들은 대학들의 수능시험 반영 형태를 잘 살펴보고 그에 따른 영역별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대학의 수능시험 반영 형태는 크게 ‘3+1형’(국어·수학·영어 영역과 탐구 영역 반영)과 ‘2+1형’(국어·수학·영어 영역 중 2영역과 탐구 영역 반영) 그리고 ‘특이형’(국어·수학·영어 영역 반영, 또는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중 선택 반영하는 경우)로 구분하고, 여기에 탐구 영역을 2과목 반영, 1과목 반영을 구분하기도 한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3+1형’ 반영은 112개 대학, ‘2+1형’ 반영은 77개 대학, ‘특이형’ 반영은 39개 대학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를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수로 다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3+1형’에서 탐구 영역 2과목 반영으로는 가톨릭대·서울대·한국외대 등 94개 대학이 있고, 1과목 반영으로는 경북대·상명대(서울)·한동대 등 24개 대학이 있다. 또 ‘2+1형’에서 탐구 영역 2과목 반영으로는 광주대·목포대·한국교통대 등 43개 대학이 있고 1과목 반영으로는 강남대·목원대·한신대 등 32개 대학이 있다. ‘특이형’에서 탐구 영역 2과목 반영으로는 순천대·안동대·호원대 등 23개 대학이 있고 1과목 반영으로는 경동대·선문대·평택대 등 12개 대학이 있으나, 부산장신대·송원대·칼빈대 등 12개 대학은 탐구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 ‘특이형’에서 탐구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건양대·경남대·대전대·청주대(군사학과)와 삼육대(경영학과)·서울시립대·성균관대·송원대·영동대 등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이와 같은 수능시험 반영 형태와 관련해 수험생들이 알아둬야 할 사항으로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 모든 대학에서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3+1형’에서 탐구 영역 2과목을 반영하는 가천대 한의예과(자연)와 대전대 한의예과(자연)를 비교해 보면 가천대는 국어A 10% + 수학B 35% + 영어B 35% + 과탐 20%로 반영하지만, 대전대는 국어A 25% + 수학B 25% + 영어B 25% + 과탐 25%로 반영한다. 여타의 대학들도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 비율을 달리하므로 이 부분을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동일한 대학 내에서도 모집 계열 또는 모집단위, 모집 군에 따라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로 구분하여 모집하는 성균관대를 보면, 인문계열에 있어서 우선 선발은 국어B 33% + 수학A 34% + 영어B 33%로 반영하지만 일반 선발은 국어B 30% + 수학A 30% + 영어B 30% + 탐구 1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에 있어서도 우선 선발은 수학B 50% + 과탐 50%로 반영하지만 일반 선발은 국어A 20% + 수학B 30% + 영어B 20% + 과탐 30%(단, 의예과는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이 동일)로 반영한다. 또 홍익대 자연계열의 경우 ‘가·다’군 모집은 수학B 33.3% + 영어B 33.3% + 과탐(또는 국어A) 33.3%로 반영하지만 ‘나’군 모집은 수학B 50% + 과탐 50%로 반영한다.


한편 그리스도대·순천대·평택대 등은 수능시험 반영 영역을 수험생이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이 수능시험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반드시 그에 따라 대비하길 거듭 당부한다.



수능시험 수준별 학습법


수능시험은 2개월 가량 남겨둔 지금부터 수능시험 대비는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단 1점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자신의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공부가 돼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의 수능시험 대비는 수험생의 수준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필요한 학습 방법이 있고, 중·하위권 역시 해야 할 과제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 상위권(1, 2등급) - 취약점 보강 및 심화 학습 중요
일반적으로 상위권은 전체 영역에 있어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개념 이해가 거의 완성된 상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취약한 영역이나 과목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높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영역이나 과목에서도 특정 단원이나 문제 유형만 나오면 점수를 까먹는 경우가 있다. 상위권에서 수능시험 1, 2점은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상위권은 취약점 보강 학습과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한 심화 학습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좋다.


① 수능시험 영역 선택은 ‘3+1(국어·수학·영어 + 탐구 영역) 체제’에 탐구 2과목으로 하라.
② 영역별로 배점이 높은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하라.
③ 수학 영역은 고난이도 문제를 대비해 심도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④ 국어와 영어 영역은 긴 지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
⑤ 탐구 영역은 문제풀이를 통해 취약점을 체크하고 반드시 해결하라.
⑥ 특정 단원이나 문제 유형에 약점이 있는 경우 완전히 해결하라.
⑦ 실수를 최소화 하라. 실수는 곧 실패다.


▶ 중위권(3∼5등급) -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전략적인 학습 필요
중위권 수험생들은 대부분 한두 영역에서 취약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수학 영역 취약점을 극복해야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중위권은 극복해야할 점들이 상위권에 비해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하고 보다 전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 중에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취약한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중위권은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취약한 과목에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있고, 알고는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것과 아예 모르는 것들도 있다. 이 중에서 알고는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시간이 남으면 아예 모르는 것 중에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것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성적이 오른다. 또 중위권은 매우 가변적인 성적대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수능시험을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고, 오히려 후퇴할 수도 있다는 점을 늘 기억했으면 한다.


① 수능시험 영역 선택은 인문계 ‘3+1 체제’, 자연계 ‘3+1’ 또는 ‘2+1(국어·수학·영어 중 2개 영역 + 탐구 영역) 체제’, 탐구 영역은 2과목을 선택하라.


② 수학 영역에 취약한 학생은 수리를 잡아야 도약이 가능하다.
③ 국어와 영어 영역은 취약점을 극복하라.
④ 탐구 영역의 과목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이를 반드시 챙겨라.
⑤ 정확히 아는 것과 대충 아는 것을 구분해서 공부 계획을 짜라.


▶ 하위권(6등급 이하) - 아는 것에서 모르는 것으로의 확장 학습 필요
하위권 수험생들은 한두 영역이나 과목에서만 강점을 보이고 나머지는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전체적으로 개념 정립이 미흡해서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하다. 따라서 무엇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항상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갑작스런 성적 향상이란 기본이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차츰 모르는 것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는 것이 좋다.


① 수능시험 영역 선택은 ‘2+1 체제’에 탐구 1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라.
② 수학·영어 영역은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③ 영어 영역 A형 선택을 고려하되, 국어와 수학 영역 성적도 함께 점검하라.
④ 자신 있는 영역에서 좀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대비하라.
⑤ 아는 것에서 출발하여 모르는 것으로 확대해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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