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부생, 국제 학술지에 주저자로 논문 게재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3-09-24 17:26:15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슬기(지도교수 이심성) 씨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영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결정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결정공학속보'(CrystEngComm)(인용지수 3.879)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방법으로는 제조가 불가능한 거대고리 네트워크를 결정공학적으로 제어한 것으로 논문 제목은 '구리, 수은 및 팔라듐 이온과 황/산소-거대고리의 엑소형 배위화학'이다. 이 논문은 현재 인터넷 판에 게재됐으며 오는 11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특히 거대고리형 화합물과 브롬화 수은을 자기조립시킨 결정성 생성물은 X-선 결정구조로 규명한 결과 담쟁이 넝쿨을 빼 닮아 '분자-담쟁이' 또는 '나노-담쟁이'(Molecular Ivy 또는 Nano-Ivy)로 명명되기도 했다.
김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기합성, 초분자착물 합성, 단결정 제조 및 X-선 회절 구조분석 등 대학원생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일련의 실험과정을 수행했다.
이심성 교수는 "김슬기 학생은 한 가지를 배우면 그 이상의 것을 추론하고 이를 곧 바로 실현해 보는 상상력과 실천력을 갖고 있다. 현재 호주 시드니대학과의 국제 공동연구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아 후속 논문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장래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화학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 및 기초연구실사업(BRL)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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