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면 장학금"… 경인여대 이색장학금 신설

한용수

hys@dhnews.co.kr | 2013-09-05 16:14:56

경인여대(총장 류화선)가 재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이색 장학금을 신설했다.


경인여대는 최근 경인다재(多才)장학을 신설하고 2억여원의 예산을 별도 편성했다. 외국어 어학성적 우수자 또는 전공자격증 취득자 등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획득한 학생에게 최대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건강관리를 잘 해도 주는 경인미(美)장학금도 만들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절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함을 유지할 경우 학업능력이 향상되고 이에 따라 취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 장학금은 단순히 체중 감소 등 다이어트 성공자에 주는 것은 아니다. 운동을 통해 체지방율, 복부지방율 감소, 근육량 증가 등 6개 건강지표에서 개선된 수치를 보여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경인여대는 이밖에 정부가 시행하는 희망사다리장학금 등 각종 취업 연계장학금 지원 사업에도 전국 대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을 추천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은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공부만 잘해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면서 전공에 맞는 본인만의 특기를 살려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로운 장학금을 신설했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인여대는 올해 성적 장학금과 가계곤란 장학금 이외에도 다양한 장학금을 신설해 올해 총 장학예산이 전년(2012년) 96억 원 대비 10% 이상 증가한 11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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