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학부생이 학술대회 우수논문상 수상
한용수
hys@dhnews.co.kr | 2013-08-31 11:13:01
국립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화학과를 졸업한 류현수(22) 씨가 지난 8월 26~27일 부사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화학회 무기화학 하계 심포지엄'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 당시 4학년 재학생이던 류 씨는 이번 2학기에 화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수상 논문은 '전자배치로 인해 반응성이 다른 두 가지 금속이온을 동시에 포획할 수 있는 새로운 고리형 초분자 수용체에 관한 연구'로, 류 씨는 실험설계에서 논문의 마무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1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같은 학술대회에서 학부생이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우수논문 발표상을 받는 것은 매우 특별한 사례에 해당한다.
류 씨는 수상 소감으로 "지난 2년간 주말과 방학은 물론 학기 중에도 밤낮없이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면서 보낸 것이 좋은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이 상은 최고의 졸업선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류 씨는 학부 성적도 우수해 대학 학부과정을 3년 반 만에 조기졸업했으며, 올 2학기부터는 경상대 화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 및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의 재정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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